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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빌2:1-11)070204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는 교회

작성자 설진용 날짜2007.02.04 조회수3917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는 교회


(빌립보서 2:1-11)   2007년 2월 4일  주일




1. 본문 주요 내용



1절; 그리스도 안에 권면이나 위로나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3절;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과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절; 자기 일과 다른 사람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7절; 너희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 그는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同等됨을 취하지 않고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절;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9-10절;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높이사,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절;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 그리스도 안에서 마음을 같이 하며 겸손한 마음을 갖고 자기와 다른 사람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 그는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함으로서 하나님이 그를 높이사 모든 무릎을 그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게 하셨다.




2. 내게 주시는 말씀


주님은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를 돌아보라고 하시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고 하신다. 무슨 일이든 다툼과 허영으로 하려 하지 말고 사랑을 가지고 자기와 다른 사람들을 살피라고 하신다(New Thought).


'내가 아니고 예수님입니다.‘고 고백을 하곤 하지만 나를 나타내고 높이려 하는 마음이 끊임없이 내 속에 일고 있음을 본다(Sins). 주님은 교회의 重職自가 되어가고 차츰 중요한 일들을 맡아갈 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해주신다(Command).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Example) 겸손함으로 주님을 따르며, 성도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중직자의 자세를 갖춰나가자. 그렇게 해나갈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되며, 그것이 큰 상급을 쌓는 길이 되는 것이다(Promise).




3. 묵상 소감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마음을 같이 하며 겸손하게 서로를 돌아보라고 권면하고 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다툼과 허영으로 하지 말고 사랑을 가지고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하고 있다.


바울이 감옥에 갇히게 되자 그것이 복음을 변증할 기회라고 생각하며 더욱 복음을 전한 빌립보 교인들이 있는가 하면 투기와 분쟁으로 그리스도를 전한 사람들이 있었다.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랑을 가지고 마음을 같이 하며 하라고 하신다. 다툼과 허영된 마음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하신다.


그러한 겸손한 마음은 곧 그리스도의 마음에서 배울 수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본체시나 자신을 낮추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겸손한 마음을 배워야 한다. 그 겸손함으로 무장하여 주님의 일을 해야 한다.




4. 결단 및 적용


지난주일 안수집사와 권사 선출이 있었고, 다음 주는 장로 선거가 있다. 안수집사와 권사 선출도 신중히 해야 하지만 장로 선거는 매우 중요하다. 일을 할 때 다툼과 허영으로 하지 않고 사랑을 가지고 하시는 분이 선출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교회의 어른으로 본받고 따를 수 있는 장로님이 많이 선출되기를 희망한다. 참으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겸손하고 온유한 분이 우리 교회의 어른으로 뽑혀 많은 성도들의 모델이 되어 교회를 이끌어가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난주일 선거를 통해 안수집사가 될 나는 어떤 자세를 가지고 주님의 일을 해나가야 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보고 나의 자세를 다져야 하겠다. 주님은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일하라고 하신다.


각기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교회를 이루고 나가다보니, 일처리 방법과 사고방식의 차이로 인해 의견 대립이 있을 수 있다. 직분을 받은 사람이 자기 생각으로 일을 하게 되면 그리스도의 입장에서 자기 일과 다른 사람들을 돌아볼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다툼이 생기고 나아가 분열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철저히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자. 교회 안에서도 명예욕을 갖고 활동할 가능성이 많이 있다. 내 일을 끊임없이 돌아보자. 셀이나 여러 가지 사역을 해나가면서 가르치려 하고 지시하려 하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철저히 주의하자.


이 부분에 고삐를 놓아버리면 실수하기 쉽다.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산 다른 성도들을 내 말로 상처 주고 힘들게 한다면 내가 생명의 부양자로서의 삶을 제대로 사는 것이 아니다.


나보다 다른 이들을 더 낫게 여기며 겸손한 마음으로 일해 나가자.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한 순종을 배우자.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내 오른 뺨을 치면 왼 뺨도 대줄 수 있도록 내 자아를 버리자. 버리고 비우며 주님을 따르자.




5. 기도


예수님의 겸손함을 본받아 따르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사람들 앞에 저의 의견과 주장을 펴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께 저의 필요한 것을 아뢰는 삶을 살게 하소서. 제 생각대로 해나가려 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며 나아가도록 인도하소서. 다음 주 장로 선거에서도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사랑으로 일하는 분이 뽑혀 교회 어른으로서 우리 교회를 이끌어가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