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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막10:1-16)070201 순수한 믿음

작성자 설진용 날짜2007.02.01 조회수3221

 순수한 믿음


(마가복음 10:1-16)   2007년 2월 1일  목요일




1. 본문 주요 내용



2절; 바리새인들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은가를 시험하여 물었다.


3-5절; 예수님은 모세가 이혼 증서를 써서 내보내라고 한 것은 마음이 완악한 자들에 대하여 기록한 것이고,


6-8절; 창조 시부터의 질서는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이 된 것이니,


9절;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하셨다.


10-12절; 제자들에게 설명하시기를,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들면 본처에게 간음한 것이 되고,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가면 간음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셨다.


13-14절; 사람들이 어린아이들을 예수께 데려오자 제자들이 꾸짖는데, 예수께서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하시고,


15-16절;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그곳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시며, 어린아이들을 안수하고 축복하셨다.




⇒ 바리새인들이 시험하여 아내를 버리는 것에 대하여 묻자 예수님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하셨다. 예수님께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것을 제자들이 막자, 막지 말라고 하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라고 하셨다. 또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그곳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다.




2. 내게 주시는 말씀


이혼과 관련하여 시험하러 온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말씀하시며,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하셨다. 또 어린아이들을 데려오는 것을 막는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믿음을 가진 자의 것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이 순수해야 함을 말씀하신다. 이혼하고 싶어서 이리저리 따져 근거가 될 만한 구절을 찾아 자기 합리화하듯 신앙생활을 해서는 안 된다. 이리저리 따지지 않고 어린아이처럼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냥 ‘아멘’으로 받아들이며 따라가면, 하나님 나라의 큰 축복 뿐 아니라, 이 땅에서 약속하신 축복을 다 누릴 수 있다(New Thought).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안 된다는 식의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많다. 내 생활습성에서 그런 생각이 오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통해 오기도 한다. 성경구절을 이리저리 따져가며 안 되는 쪽으로 자꾸만 해석하는 소리도 많다. 그런 생각과 그건 소리에 믿음이 break 걸렸던 적이 많다(Sins).


10명의 정탐꾼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며 가나안 정복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런 믿음을 본받자(Example).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신앙을 가진 자의 것이라고 하셨다(Promise).


이리저리 재고 따질 것 없다. 하나님이 복 주시겠다고 하셨으면 복이 오는 것이고, 하나님이 지켜주시겠다고 하셨으면 지켜주신다는 것을 그냥 믿고 나아가자.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나아갈 때, 성경에 약속된 수많은 축복과 권능들이 내게 임할 것이다. 그저 주님만 바라보며 전진하는 신앙을 갖자(Command).




3. 묵상 소감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책잡기 위하여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은 것인가를 묻는다. 필요시 아내를 버리는 것이 당연하고 옳은 일인가를 묻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들이 모세의 율법을 자구 그대로 해석하며 악한 행동을 하는 구실로 삼는 것을 보셨다.


예수님은 창조 질서에서 사람은 남자와 여자로 만들어졌으며, 남녀가 만나 결혼한 것은 한 몸이 된 것이라고 하신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하셨다.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 장가가는 것은 본처에게 간음을 했던 것이 되고,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면 간음을 행한 것이 된다고 하신다.


그 뒤로 어린아이들을 예수님께 데려오는 것을 제자들이 막는 일이 있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린아이들이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셨다. 어린아이나 어른이나 아무라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예수님께 축복받을 수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질서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은 어른들만이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래서 아이들이 예수님께 오는 것을 막았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질서를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거슬려서는 안 된다고 하신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리 재고 저리 따지는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받들어야 한다고 하신다.


아내가 싫어 버리고 싶어 이리저리 따져서 이혼을 정당화하는 마음이나 어린아이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기에 데려오면 안 된다고 하는 생각이 모두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신 그 순수함이 그대로 있는 하나님의 나라에는 맞지 않는 것이다.




4. 결단 및 적용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따라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말씀은 그저 ‘아멘’ 하면서 따라가자.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이리저리 따져서 我田引水식으로 해석할 일이 아니고 그냥 하지 않으면 된다.


하나님께서 복주시고 은혜 주신다는 말씀을 그저 ‘아멘’으로 받고 따르면 약속하신 그 복이 내게 임한다. 말씀을 ‘~的’, ‘~觀點에서’ 등으로 따지기 시작하면 복잡해진다.


예수께서 앉은뱅이를 일으키셨고, 우리에게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으니, 우리도 휠체어를 탄 환자를 일으킬 수 있다. 예수님께서 어떤 병도 다 고치셨으니, 우리도 암 환자를 위해 기도하여 고칠 수 있다.


바다가 갈라지고 태양이 멈추는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믿기에 오늘날에도 그런 기적이 일어난다. 용인시 50% 복음화도 우리가 믿고 구해 나갈 때 이루어질 수 있다.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고, 사람의 이익과 환경을 따져서 생각하지 않으리라.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은 그저 믿고 따라가면 된다. 복잡한 생각을 다 버리리라. 이리 따지고 저리 재는 것들을 다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그 말씀만을 붙들고 나아가리라.


산이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그대로 된다는 말씀을 그대로 믿자. 내 앞을 가로막는 것이 태산이라 해도 그것이 바다에 던져져 없어지라고 선포하며 나아가리라.


이혼하고 싶은 욕망 때문에 창조의 질서를 무시하고 이혼 증서에 관한 한 부분에 집착하는 것과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으리라. ‘복 주신다. 축복하신다. 믿고 나아가라’ 등 수없이 많이 말씀하신 그 말씀들을 다 두고, 어쩌다 한 곳에 나오는 제약 조건을 확대 해석하여 주님께서 내게 주실 축복을 제약해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으리라.


나를 사랑하시고 내게 복주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오늘도 하루의 삶에 가득 가득 채워 받을 것이다. 오늘 나를 만나는 사람들은 내게 도움을 줄 것이고, 오늘 하루를 나는 주님의 은혜 가운데 좋은 것으로만 받을 것이다. 나의 주님이 그렇게 해주신다.


(아침에 QT한대로 벌써 내 주위 사람들이 나를 돕는 것을 본다. 아침을 먹고 낮잠을 자고 있는데 누군가 전화벨이 울려 깨어 출근을 도왔다. 학교에 나와 보니 벌써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을 통해 맛있는 점심을 준비했다가 주신다. 교감 선생님을 통해 또한 유쾌한 말을 듣게 하신다. 그저 주님께 감사드릴 뿐이다.)




5. 기도


주님!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기뻐하는 분이심을 압니다. 그런 하나님을 우리의 이성으로 이리 재고 저리 따져 제한해버리는 삶을 살지 않도록 붙들어 주십시오. 제 모든 삶을 주관하시며,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며, 더 큰 복 주기를 기뻐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그리고 담대하게 나아가도록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