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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막 6장)070119 늘 하나님의 뜻대로

작성자 설진용 날짜2007.01.19 조회수3399

 늘 하나님의 뜻대로


(마가복음 6:45-56)  2007년 1월 19일 금요일




1. 본문 주요 내용



45-46절;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배타고 가게하고, 무리를 보내신 뒤 기도하거 산으로 가셨다.


47-48절; 저물매 바람이 거스려 힘겹게 노 젓는 제자들을 보시고 바다 위로 걸어 오셨다.


49-50절; 제자들이 예수님을 보고 유령인가 하고 놀라 소리를 지르니,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


51-52절; 배에 올라 그들에게 오시니 바람이 그쳤다. 제자들이 심히 놀라니, 이는 그들이 떡을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그 마음이 둔하여 졌기 때문이었다.


53절; 게네사렛 땅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사방에서 병든 자들을 데려오니 아무데서나 예수님께 그 옷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했는데,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었다.




⇒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무리를 먹인 뒤 예수님은 즉시 제자들을 배 태워 보내시고 무리를 보내신 뒤 기도하러 산으로 가셨다. 밤중에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제자들이 놀랐는데,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그쳤다. 건너편 땅에 도착하니 병자들을 많이 데려왔는데, 옷자락이라도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었다.




2. 내게 주시는 말씀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이신 뒤 즉시 제자들과 무리들을 보내고 산에 가서 기도하셨다. 늘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그 뜻을 이루는 것이 예수님의 큰 관심이셨다.


어떤 일을 하든지 늘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해야 한다(New Thought). 그러나 일을 하면서 자칫 하나님의 뜻을 간과한 채 일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Sins). 그럴 때는 늘 일을 마치고 난 뒤 공허한 느낌을 경험했다.


늘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해야 하고, 또 그 일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야 하며, 그 일이 하나님의 큰 뜻을 따르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것이다(Promise).


늘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고 하신 예수님(Example)을 본받자. 또 늘 제자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를 아시고 도우려 하신 예수님처럼(Example)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늘 그들을 돕는 삶을 살아가자(Command).




3. 묵상 소감


예수님은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가지고 5,000명을 먹이신 뒤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보냈다. 그리고 무리와 작별하신 뒤 기도하러 산으로 가셨다. 엄청난 기적을 본 제자들과 무리들은 예수님이 통치하는 나라가 되면 먹고사는 문제는 걱정 없으리라 생각했을 수 있다.


지금처럼 먹고사는 것이 풍족하지 못했던 시절에 먹는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예수님이야말로 정치․경제적인 메시아라고 생각할만하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들을 다 보내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다짐을 하는 기도를 하셨을 것이다.


예수님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었다. 자신의 몸을 죽게 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하는 분이셨다. 떡과 물고기를 나누어주신 그 기적의 현장에 머물러 있으면서 그와 관련된 생각과 기분에 젖어 있기를 원치 않으셨다. 그래서 즉시 재촉하셔서 제자들도 보내고 무리도 다 보내셨다. 그리고 산으로 기도하러 가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기적을 베풀어주시는 분이시다. 그것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주시는 기적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께서 정해놓은 계절과 시간의 질서가 유지되기를 바라시지만, 필요할 때는 그것에 변형을 주어서라도 기적을 베푸신다.


중요한 것은 기적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이루려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사55:8)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분의 뜻을 구하여 살기를 원하신다.


많은 무리를 기적으로 먹이신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충실하려고 하신다. 그래서 즉시 무리를 내보내고 아직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도 배 태워 보내고 홀로 기도하러 산으로 가신 것이다.


예수님은 밤이 깊어 어두운데 바람이 불어 거센 물결에 힘들어하는 제자들을 보셨다. 홀로 뭍에 계셨건만 어두운 바다 가운데서 고생하는 제자들을 보고 계신 것이다.


목자의 관심이 늘 제자들에게 있는 것을 보여주신다. 따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의 뜻을 따르기 위해 힘쓰면서도 가르쳐야 할 제자들에 대하여 늘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목자의 모습을 보여주신다.


물 위를 걸어 바람과 파도 때문에 고생하는 제자들의 배를 행해 오셨다. 도저히 올 수 없는 곳에 예수님은 나타나셨다. 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힘들어 하는 곳에 목자는 늘 함께 해야 한다.


무리와 제자의 다른 점이 이것이다. 제자들에게 늘 관심을 갖고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가줄 수 있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바쁜 현대를 살아가면서 시간이 없고 어려움을 겪는 제자들이 있는 곳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도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을 찾아오신 예수님처럼 제자들을 찾아가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기도하시며 제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곳에도 나타나 도와주셨다. 목자가 되면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자신의 목자의 뜻을 따르려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제자들에게 늘 관심을 두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도록 해야 한다.


제자들은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유령인가 하고 소리를 질렀다. 바람과 물결이 거세어 노를 젓느라 고생하고 있는데, 물 위를 걷는 사람을 보았으니 놀라 소리를 지를만하다. 예수님이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 어려운 일에도 주님이 함께 하기만 하면 평온해진다.




4. 결단 및 적용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한다. 기쁜 일이 있을 때나 슬픈 일이 있을 때도 늘 그 일을 통해 나타나는 것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그 이면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그것을 통해 기쁨과 보람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셀과 아버지학교를 해나가면서 늘 하나님의 뜻과 나의 목자의 뜻을 파악하여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하나님을 놓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 교회 안에 있으면서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놓쳐서는 안 된다.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1시간 이상씩은 기도해야 한다. 바쁘면 바쁠수록 더 기도하자. 일이 많아 처리해나가기 힘들면 힘들수록 더 기도하자. 기쁨으로 기도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내 몸을 쳐 복종시켜가며 기도하자.


셀 사역과 아버지학교를 해나가면서 늘 하나님의 뜻대로 해나가도록 하자. ‘주님 가만히 계십시오. 제가 멋있게 해서 주님께 좋은 것을 드리겠습니다.’는 자세는 안 된다.


사실 내 스스로는 멋있는 것을 해서 하나님께 드릴만한 재주도 능력도 없다. 그저 내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해나갈 때 내 손과 발과 입을 통해 성령님께서 일하시고, 그것이 하나님께 드려질 수 있는 것이다.


늘 나의 셀원들의 필요에 관심을 기울이자. 고통 속에 놓여있는 셀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도하며 도와나가자. 셀이 늘어나면서 일일이 찾아가 도울 수 없게 될 것이다. 제자들을 돕기 위해서 물 위를 걸어서까지 가셨던 예수님처럼 도우려 하다보면 시공간을 초월하여 돕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풍랑 속에 고생할 때 예수님이 내게 오시고 나의 목자를 보며 힘을 얻듯이, 나의 셀원들이 나를 만나 힘을 얻고 함께 예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도록 하자. 그리하여 바람도 파도도 잠잠해지는 것을 늘 경험하며 나아가자.


그러한 나의 앞길과 내가 하는 일들에 늘 예수님께서 동행하시고 성령님께서 천군천사와 함께 도와주시며, 그렇게 해나가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나와 내 가정, 우리 셀, 또 아버지학교 등의 사역이 될 것이다. 나를 통해 영광을 받으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아자~~~~~




5. 기도


주님! 늘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저를 붙들어 주십시오.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저를 붙들어 주십시오. 아버지학교, 셀 사역 등 제 앞에 닥쳐 있는 일을 하면서 일 자체에 빠져 하나님의 뜻과 성령님의 바램을 놓치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도록 늘 깨어서 기도하며 일해 가도록 도와주십시오.


제가 도움을 주어야 할 사람들과 저의 셀원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하시고, 언제 어디든 그들의 문제가 있는 곳에 찾아가 도울 수 있도록 힘주시고 인도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