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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막 1장)하나님 나라를 전하자

작성자 설진용 날짜2007.01.03 조회수3206

 하나님 나라를 전하자.




(마가복음 1:35-45)   2007년 1월 3일  수요일


1. 본문 주요 내용



35절; 새벽 미명에 예수께서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실 때,


36-37절; 제자들이 따라가 ‘사람들이 주를 찾나이다.’고 하니,


38절; 예수께서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절;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귀신들을 내어 쫓으셨다.


40-44절; 한 문둥병자를 고쳐 주시고, 다른 사람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제사장에게 보여 모세가 명한 대로 증거하라 하셨는데,


45절; 그러나 그가 이 일을 전파하여 퍼지게 하니, 예수께서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한적한 곳에 계셨고, 사람들이 예수께 나아왔다.




⇒ 예수님은 새벽에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 몰리자, 다른 마을로 다니시며 전도하시고 귀신을 내쫓으셨다. 문둥병자를 고쳐주시면서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고 제사장에게 보여 나음을 증명 받으라 하셨는데, 그가 소문을 내는 바람에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고 한적한 곳에 계셨다.




2. 내게 주시는 말씀


예수님은 병을 고치고 귀신을 내쫓으시고 문둥병자를 낫게 하시면서 그것을 보고 몰려드는 무리를 피하여 조용히 다니시면서 전도를 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알게 하는 일에 주된 관심을 가져야 한다(New Thought).


신유와 축사 등의 은사에 초점을 두어서는 안 된다. 그것을 통해 예수님을 믿는 믿음과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것이 중요하다(Promise). 예수께서 관심을 두셨던 것에 같은 관심을 두자(Example).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며 천국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을 다하자(Command). 그것을 위해 휠체어 환자를 일으키며 암 환자가 치유되도록, 그래서 능력전도를 하도록 힘써 기도하며 나아가자.




3. 묵상 소감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기도하실 필요가 없으신 분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밤이 맞도록 기도하시고, 새벽 미명에도 기도하셨다. 그러면서 늘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하셨다.


의지가 약한 내가 매일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내게 기적에 해당한다. 의지가 약하고 생각이 흔들리며, 마음이 무너질 때도 많지만, 기도생활을 하도록 힘주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모르겠다.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주시는 예수님을 보고 사람들이 몰려들자, 예수님은 다른 마을로 제자들을 데리고 가셨다. 예수님이 병을 고치고 귀신을 내쫓는 일을 하신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는 것이 주된 일이었기 때문이다.


문둥병자를 고쳐주셨을 때는 온 갈릴리에 소문이 퍼져 마을에 다니시며 전도하기에 곤란하게 되었다. 병을 고치고 귀신을 내쫓는 일이 놀라운 일이었고, 더구나 천하게 여기는 문둥병자가 고침을 받는 사건은 엄청 큰일이었다.


신유와 축사 등의 은사가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는 것보다 우선되어서는 안 된다. 문둥병자가 낫는 이적이 일어난 것을 보고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신유와 축사에만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고 설명하며 믿음을 갖게 해야 하기 때문에, 예수님은 마을로 들어가지 않고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던 것이다. 율법이 아닌 새로운 질서를 아직 대중들 앞에 드러내 전하기에 때가 이른 상황에서 자칫 신유와 축사가 주된 일이 되어버리는 것을 피하신 것이다.




4. 결단 및 적용


2007년 우리 교회에서는 휠체어를 탄 환자가 일어나 걸으며, 암 환자가 깨끗이 치유되는 놀라운 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9:29)고 하셨다. 우리가 기도하며 구할 때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실 것이다.


우리 셀에서도 휠체어를 탄 환자가 일어나 걷게 되는 기적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고 하신 주님께서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을 믿는다.


하나님께서 그런 이적을 나타내 주실 때 자칫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를 경계하며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기도하며 힘써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문둥병자를 고쳐주시고, 가서 제사장들에게 보여 증거를 삼으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은혜로 큰 능력을 행한 사람이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교회 등 공동체의 질서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마치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해서는 안 된다. 나와 우리 셀을 통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해주실 때도, 그저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도구로 쓰일 뿐이라는 자세를 갖자.




5. 기도


주님! 신유와 축사 등의 능력 행함이 중요한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여 확장하는 일에 관심을 가진 예수님을 본받아,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알리는데 더 집중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내쫓으시며 복음을 전하신 것을 본받아 저희들 역시 그러한 능력을 행하도록 역사하여 주소서.


2007년에는 교회와 저희 셀에서 휠체어를 탄 환자를 위해 기도할 때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걷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도록 주님께서 힘주시기를 원합니다. 능력전도하게 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