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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 (히 5장) 어떤 일에도 신뢰와 순종을

작성자 설진용 날짜2006.11.20 조회수3667

 


어떤 일에도 신뢰와 순종을…




(히브리서 5장) 2006년 11월 18일  토요일


1. 본문 주요 내용



1-3절; 대제사장 자신이 연약에 싸여 있기에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용납할 수 있는데, 백성을 위하여 뿐 아니라 자신을 위하여도 속죄제를 드려야 한다.


4-6절; 제사장들이 스스로 되지 못하고 아론처럼 하나님의 부름을 입은 자라야 하듯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예고된 대로 되신 것이다.


7절; 그는 육체로 계실 때에 하나님께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셨고, 아들이면서도 고난에 순종하여 온전하게 되셨으니,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는 대제사장이시다.


11절; 신앙생활을 오래하여 가르치는 자의 입장에 서야 할 사람들이 말씀의 기초를 잘 몰라 가르침을 받아야만 하니, 젖을 먹고 단단한 식물을 먹지 못하는구나.


12절; 젖을 먹는 자는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13절; 장성한 자들은 연단을 받은 뒤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다.


 ⇒ 제사장은 정해진 자들이 할 수 있듯이 그리스도께서도 예정된 분으로 오셨다. 그는 아들이면서도 하나님께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셨고, 고난에 순종하시므로 인해 그에게 순종하는 자들을 구원하신다. 신앙 연륜이 있어도 성장하여 가르치는 자의 입장이 되지 못하고 여전히 젖이나 먹는 것은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2. 내게 주시는 말씀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면서도 고난까지 순종하심으로, 순종하는 모든 자들에게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 믿음은 순종을 포함하며, 장성한 믿음은 주님께 순종하는 믿음(New Thought)이다. 또한 어떠한 경우에도 붙들어주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신뢰하는 믿음(New Thought)이다.


나는 그리스도께 순종하고 있는가? 성령의 감동을 무시한 적이 많았다(Sins). 또한 내 목숨이 왔다갔다 할 정도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는가? 역시 그런 믿음을 갖지 못했음(Sins)을 본다. 내 삶 가운데 겪는 사소한 문제들을 가지고도 그것을 주님께 완전히 맡기지 못하고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Sins).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며 생명을 부양해가는 제사장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큰 믿음을 가져야 한다. 사소한 문제들조차 주님께 맡기지 못한다면 큰 문제에 부딪쳤을 때도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게 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주님을 의지하고 순종해나갈 때 큰일을 맡겨(Promise) 주신다. 예수님의 전적인 순종(Example)을 본받자.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과 주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믿음을 갖고(Command) 주님을 따르자.




3. 묵상 및 소감


믿음은 [영접, 신뢰, 순종]을 포함한다. 대체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믿음을 경험하면서 신앙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는 지속적으로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인도해주신다는 신뢰의 확신을 가져야 한다. 아울러 주님의 말씀과 뜻이라면 어떤 일이든지 순종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였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신다는 것을 안다. 내 필요한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내가 구하는 것 위에 좋은 것으로 풍성하게 주시고 또 나를 지켜주심을 믿는다. 그러나 내가 살아가면서 사소한 걱정꺼리들을 주님께 다 맡기고 신뢰하며 편안하게 생각하지는 못한 모습이 많다.


창수가 나를 덮쳐 와도 폭풍 가운데서도 나를 지키시는 주님에 대하여 노래하지만, 막상 내게 그런 일이 닥칠 때 내가 정말 나를 지키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안연히 대처할 수 있는가? 댐 아래를 걸어가는데 위쪽에서 댐이 터져 창수가 덮쳐 올 때 과연 나는 주님께서 저 엄청난 물결 가운데서도 나를 지켜주심을 믿고 있는가? 그렇지 못할 것 같다.


그렇다면 ‘주 품에 품으소서. 능력의 팔로 덮으소서.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오르리. 폭풍 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를 보리라. 주님 안에 나 거하리. 주 능력 나 잠잠히 믿네.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오르리. 폭풍 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를 보리라.’고 노래하는 나는 어떻게 된 것인가?


믿음은 관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이다. 실생활 가운데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구함으로써 응답도 받고 평안함도 누려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저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 맞아. 병도 많이 고쳐주시고 문제도 많이 해결해주시는 분이야’ 라고만 생각하고 그 사실을 믿은 사람에게 능력을 베푸신 것이 아니다. 그런 분이시기에 내 병과 내 문제들을 해결해주실 것이라고 믿는 믿음 위에 능력을 베푸셨다.


감사 자료 준비로 여러 가지 바쁜 일을 하면서, 시간에 쫓겨 허둥대고 있는 내 모습을 본다. 내 모든 일을 다 주님께 맡기고 주님께서 인도해주심을 기대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내가 염려하고 초조하게 생각하며 힘들어 하고 있음을 본다. 이는 내가 믿음이 약한 것이다. 내 의지로는 분명히 아무 염려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감정이 자꾸 불편해지고 조급해지는 것이 털어내지지를 않는다.


주님께서는 또 순종하는 믿음을 요구하신다. 주님 뜻대로 살며 천국을 누리는 삶을 위해서는 말씀에 순종하고, 성령님의 감동에 순종하며, 지도자의 리더십에 순종해야 한다. 주님께서는 아들이면서도 고난에 순종하였다. 하나님의 일꾼이요 군사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철저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나는 성령님의 감동에 순종하지 못했다. 기도할 때 감동을 받고서 그것을 곧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 경우는 기도해왔던 제목에 대한 응답을 감동으로 받고도 그것을 잊어버리거나 지키지 않고 그냥 넘겨버릴 때도 있었다. 한동안 기도할 때 수첩을 옆에 두고 기도한 적이 있었지만,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주신 감동에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순종하지 못했다.


이렇게 전적으로 신뢰하고 온전하게 순종하지 못한 내가 바로 젖을 먹고 단단한 식물을 먹지 못한 신앙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주님께서는 가르치는 입장에 서는 사람이 언제까지 젖만을 먹고 밥을 먹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지적하고 계신다.




4. 결단 및 적용


전적으로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갖자. 원수가 날 향해 와도 주님께서 나를 지켜주시기에 쓰러지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관념적으로만 그러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떤 경우에도 주님께서는 나를 버리지 않고 지켜주신다. 주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분명히 약속하셨다.


그렇다면 나는 두려움을 느낄 이유가 전혀 없다. 그 어떤 것도 나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환란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위협도 나를 그리스도에게서 끊을 수 없다. 내가 어떤 일이나 문제나 위험 앞에서도 두려워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내가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믿음이 부족한 것과 주님을 능력이 부족한 분으로 무시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


또 어떤 경우에도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무슨 거창한 순종을 해야 하는 것만은 아니다. 기도하면서 받은 성령의 감동을 바로 묵상하며 기록하자. 기록할 양식을 만들어보자. 매일 기도하고 나서 묵상한 내용을 기록해 나가도록 하자. 그리고 기록된 내용을 실천해나가자.























일시


기도 대상


기도 제목


받은 감동


실천 방법


 


 


 


 


 


 


 


 


 


 




5. 기도


주님!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고 사소한 일에도 불안해하는 어리석은 제 모습입니다. 저의 믿음 약한 것을 용서해주십시오. 성령님의 감동과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였습니다. 어떤 환경과 어려운 일에도 주님께서 저를 붙들어 주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신다는 것을 철저히 믿고 주님께 의지하여 제 문제를 다 맡기게 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 그것이 어떤 일이든 간에 순종하는 믿음을 지켜나가게 해주십시오. 성령님의 음성과 감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받은 감동을 반드시 실천해가도록 힘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