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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 고현경 (10월 18일)

작성자 수요오전 날짜2006.10.20 조회수3583
 

여호수아 18장


110셀장 고현경 집사




1.본문의  내용




  ○ 1절       : 이스라엘이 실로에 회막을 세우다.


  ○ 2 - 9절   : 일곱 지파를 위해 미분할지의 지도를 작성한다.


  ○ 10절      : 일곱 지파가 제비를 뽑아 기업을 얻는다.


  ○ 11 - 20절 :베냐민 지파가 받은 기업의 경계


  ○ 21 - 28절 : 베냐민 지파의 성읍들




2.새롭게 깨달은 내용




  구원받은 것으로 안주하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성실하고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고 신앙 생활하여야 한다.




3.죄의 지적




  조금만 편해지면 주님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세상에 속해 살았음을 깨달았다.




4.약속과 비젼




  주님이 나에게 주신 약속과 비젼을 믿고 순종하면 이 땅에서도 천국의 삶을 누리며 살수있다.




5.따라야 할 모범




  여호수아 : 어떤 일들보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중요성을 내세웠다.




6.내게 주신 명령


 


  많은 명령들이 있지만 여호수아 18장에서는 나만 배불리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선교하는 분들을 돕기에 힘쓰라고 하신다.




7.소감 및 결단과 적용




    저는 2005년 1월부터의 시간들을 잊을 수 없습니다. 대구에서 31년의 신앙생활과 헌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크리스찬이라서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없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용인으로 이사와 생명샘교회를 만나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면서 나의 신앙생활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신앙생활동안에 내 입을 통해, 내 귀로, 내 목소리를 내어 ‘하나님’ 이란 소리를 해보지도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9기 인지테라피 3박 4일 동안 아기가 옹아리하듯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끄럽고 떨리는 마음으로 사랑고백을 하듯 모기만한 소리로 하--나--님 이라고 처음으로 소리내어 불러 보았습니다. 아무도 없고 나 혼자였음에도 얼굴이 빨개지고 부끄러워 쥐구멍에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초 신자 같은 설레 이는 마음으로 지금도 주님을 만나고 부르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말씀에서와 같이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생활하여야 하지만 많은 상처들 가운데서 버릴 수도 용서할 수 도 없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제가 태어 난지 6개월 때 어머니께서 알콜중독과 폭력을 행하는 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 하셨습니다. 다행히 주님의 택하심으로 4일 만에 깨어나 6개월 된 아기를 보니 엄마의 발가락을 빨고 있었다고 합니다. 도저히 엄마를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4일 동안 기저귀도 우유도 어떠한 보살핌도 받지 못한채 버려 졌다는 것 낮과 밤을 그 어린 아기 혼자서 지냈다는 사실이 생각만 해도 무섭고 공포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를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아니 용서하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6개월 된 아기 혼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저를 품에 안고 위로하며 돌보아 주셨습니다. 제가 혼자라고 느낄때 항상 옆에서 저를 돌보아 주셨습니다. 엄마의 아픔을 이해하며 용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용서를 하게 된 또 하나의 이유는 제 아들인 초등학교 3학년 영훈이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우리부모같이 방치로 무관심으로 키우지 않겠다고 결심하며 아이를 키웠습니다. 그런데 한달 전 영훈이가 동생과 놀다가 갑자기 혼잣말로 “덩치는 산만하게 발표도 못하는 xx같은 놈, 덩치는 산만하게 발표도 못하는 xx같은 놈” 이라고 중얼거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에 놀란 저는 그게 무슨 소리냐고 야단을 쳤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들은 악을 쓰고 통곡을 하며 “2학년 때 선생님이 매일 나에게 그랬단 말이야! 내가 속으로 얼마나 선생님을 욕하고 싶었는지 알아!!!!!!! 내가 맞은 만큼 선생님을 똑 같이 때려주고 싶어, 내가 덩치만 작았어도 이런 소리는 안 들었잖아” 하면서 속에 있는 말들을 토해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갑자가 가슴이 무너져 내리며 앞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1년 동안 혼자 외롭고 힘들게 같은 반 친구들 앞에서 그 소심한 성격에 수치 당했을 것을 생각하니 그 일 년을 나는 무엇을 하고 지냈나하는 자책에 너무 괴로웠습니다. 이렇게 주님은 친정엄마가 저에게 했던 방치의 양육패턴처럼 나 또한 다른 모습의 방치로 아이들을 키웠다는 것을 직면케 하여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내가 뭔데 엄마를 아니 사람들을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인가 이렇게 자격도 없는 내가. 하지만 이러한 아픈 일들을 겪었지만 저에겐 또 다시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아들 영훈이에 대한 약속 우리가족에 대한 큰 약속과 비젼을 믿고 또한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8. 기도문




    하나님! 세상의 만족과 욕심을 위해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하여 주세요.


    주님이 저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에 감사하며 주님이 제게 주신 귀한 약속과 비젼을 위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신앙 생활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저 보다 어렵고 힘든 지체들을 위해 기도하며 도와주며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주님의 딸이 되겠습니다. 죽을 때 까지 주님만 갈망하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