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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 (히11장) 믿음으로 나아가자

작성자 설진용 날짜2006.11.26 조회수3306


믿음으로 나아가자.




(히브리서 11장)  2006년 11월 25일 토요일






1. 본문 주요 내용



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절; 믿음으로써 선진들이 증거를 얻었다.


3절;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세계가 지어진 줄을 안다.


4절;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려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


5절; 믿음으로 에녹은 죽지 않고 옮겼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다.


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으니,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상 주심을 믿어야 한다.


7절; 믿음으로 노아는 방주를 준비하여 의의 상속자가 되었고,


8-10절;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순종하여 갈 바를 모르지만 따라 나아갔고, 믿음으로 이방 땅에 있어도 약속의 땅에 있는 것이 되었으니, 하나님이 계획하신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11절; 믿음으로 사라도 단산한 상태에서 잉태할 수 있었다.


13-16절; 믿음으로 그들은 죽은 이후 현재의 모습들을 보고 증언한 것이니, 그들은 하늘에 있는 본향에 대한 사모함이 있어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시고 성을 예비하셨다.


17-19절; 믿음으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렸는데, 하나님이 이삭을 죽은 가운데서 살리실 줄을 믿음으로써 도로 받은 것이다.


23-26절; 믿음으로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죄악의 날을 누리는 것보다 좋아했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수모 받는 것을 애굽의 보화보다 큰 재물로 여겼다.


29절; 믿음으로 홍해를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시험하다가 빠졌다.


33-38절; 믿음으로 선진들이 나라를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핍박과 환란과 궁핍을 견뎌내니, 세상이 이들을 감당할 수 없었다.


39절; 믿음으로 그들은 증거를 받았다. 그러나 그들은 약속된 것을 받지는 못하였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좋은 것을 예비하셨으므로 우리를 통하여 그들의 온전함을 이루려 하심이다.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로서 선진들이 믿음으로써 증거를 얻었다. 많은 믿음의 조상들은 믿음으로 축복을 받았고, 예비된 천성에 머물고 있다.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는 자들은 세상을 이긴다. 믿음의 조상들이 믿음으로 증거들을 받았으나 약속이 다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우리를 위하여 예비된 그것을 우리의 믿음으로 모두가 다 온전케 되기 때문이다.




2. 내게 주시는 말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實狀이며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다. 따라서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 아브라함은 약속으로 주신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면 반드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것을 믿고 행동에 옮겼다(New Thought).


내가 하나님께 드리고 돌려받을 것은 무엇인가?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기꺼이 바쳤듯 나도 내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칠 수 있을까? 그 상황에 내가 처했을 때 과연 아브라함과 같은 결단을 내릴 수 있을까? 자신 있게 ‘그렇다’는 답을 말하기 어렵다. 나의 믿음이 약한 모습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대목(Sins)이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하나님이 그분을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믿음으로 한 행동 하나하나가 하나님 앞에 의미 있는 일이다(Promise)는 것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 우리가 한 믿음의 행동들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사는 쓰여져 간다.


죄악의 날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더 좋아한 모세(Example)를 본받자. 그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수모를 받는 것을 택하였다. 나의 믿음의 행동이 내 뒤에 올 세상에까지 영향을 준다. 구속사적 관점에서 나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뜻에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한다(Command).




3. 묵상 및 소감


하나님께서 지금 내가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가? 나는 어떤 목적을 향해 나아가기를 원하는가? 하나님이 이끌어 가시는 구속사의 한 단계에 서 있는 나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 나는 목적에 이끌림 받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러한 일련의 질문들 앞에 망설여지는 까닭은 무엇인가? 나는 셀을 번식시키고, 셀원들과 함께 하나님의 통치를 이루어나가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보다 더 장기적인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 나는 뚜렷한 장기적 목표를 갖지 못한 가운데 살고 있는가 보다.


목표가 뚜렷한 사람은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다.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찮고 사소한 일에 신경을 쓰는 일이 없다. 그런 일에 신경 쓰고 싶지 않게 된다. 큰일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에게 주변의 조그마한 일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주님을 위해 열심을 다하여 이루어나갈 장기적 목표를 찾아 구체화해야할 필요가 있다. 평범하게 신앙생활을 해나가는 것 이상의 목표를 찾아야 한다. 그 목표를 찾아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내가 세상적으로 목표를 둘 만한 일은 별로 없다. 그렇다고 교직을 그만두고 다른 특별한 일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내 생활 속에서 주님께서 나를 향한 더 큰 뜻을 찾고 그것을 향해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4. 결단 및 적용


내 삶은 주님을 위해 살기로 작정한지 오래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주님을 위해 더 나은 삶을 살며 주님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내가 주님을 위해 살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다. 잘 하고 있는 모습은 아니었어도 말이다.


갑자기 내 삶의 방향에 대해 혼란스러운 생각이 든다. 말씀과 기도로 살아가겠다는 삶의 방향에 대한 목표는 확실하다. 그런데 무슨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하여 갑자기 멍해지는 느낌이 든다. 어제 저녁 철야기도회 시간에 제 6차 인지테라피 간증들을 듣고 나서, 나의 목표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으로 머리가 좀 복잡하다.


교회 셀의 방향이 바뀐 뒤로 나의 새로운 목표와 방향이 명확히 설정되어야 하겠다. 새로운 셀과 교구 체제에서 번식과 통치를 어떻게 이루어 가야 할지 방향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주님께서는 분명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내가 어떤 모습으로 교회와 목자의 비전에 따라 나아가야 할지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장기적인 큰 뜻이 무엇인지 모른다 해도 머뭇거리지 말고 나아가자.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믿고 따라갔다. 내가 무슨 일들을 함으로써 하나님을 위해 살 것인가를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주님께서 내게 주신 셀과 교구에 대한 목표에 최선을 다해나가자. 내가 알지 못하는 길일지라도 주님께서 나를 이끌어 가신다는 믿음으로 따라나서자. 그것이 믿음의 결단일 것이다.


주님이 물구나무서서 다니라고 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고 성령께서 수염을 기르라고 하시면 기르는 것이다.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는 것이 내게 있어서 우상이 되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신 주님의 지적에 민감하자. 성령님께서 주신 감동을 무시하지 말고 순종하자. 말씀에 어긋나는 엉뚱한 것을 알려주실 하나님이 아니시다. 기도를 통해 주시는 감동을 말씀에 비추어 보며 그냥 순종하며 [믿음으로] 따라가는 것이다.




5. 기도


주님! 갑자기 제 삶의 목표에 대하여 헛갈렸습니다.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며 어떻게 주님을 닮아가고 주님께 영광드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제 삶의 방향은 정해졌습니다. 하지만 무슨 일들을 함으로써 주님을 위한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갑자기 막히는 것을 느낍니다.


주님! 지혜를 주셔서, 제게 주어진 단기적인 목표들과 제 삶의 환경들 가운데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제 삶의 장기적인 목표를 분명히 찾고, 그것을 위해 매진하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성령님께서 주신 감동을 멸시하지 않고 지켜 행하게 해주십시오. 믿음으로 주님만을 바라보며 나감으로써 하찮은 일에 마음 쓰는 일이 없도록 저를 붙들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