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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소감 - 장근주 (11월1일)

작성자 수요오전 날짜2006.11.02 조회수3493
 

여호수아 20장 큐티                    06.10.30.          213셀 장근주(10조)




제목  작은자를 귀하게 세워주시는 사랑의 하나님




1. 본문의 내용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처럼 여호수아에게도 실수로 살인의 의사가 없이 살인하게 된 이스라엘 자손과 그들 중에 우거하는 객이 도피할 수 있는 성을 마련하라 하신다.


살인자는 재판을 받기까지나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읍에서 보호를 받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2. 새롭게 깨달은 내용


 


세밀하신 아버지의 사랑을 새삼 깨닫습니다.


죄의 결과만 보지 않으시고 우리의 형편을 헤아려 억울함이 없도록 배려하신 주님 사랑을 깨닫습니다.




3. 죄의 지적


 


주님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 알지 못하였습니다.




4. 약속, 비젼


 


이렇게 자신이 실수로 범한 죄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 주님이시기에 내가 아주 조금만 주님을 향하여 손 내밀면 주님은 너무나 기뻐하시며 상상할 수 없는 것으로 응답하신다는 것을 약속으로 받습니다.




5. 따라야 할 모범


 


주님 말씀에 여호수아가 순종하였던 것처럼 또한 갈렙이 순종하였던 것처럼 주님 사랑 깊이 깨닫기에 좀 더 깊이 사랑하겠습니다.




6. 내게 주신 명령


 


값없이 주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모르는 이들에게 네가 받은 그 사랑을 전하여라.


침묵만이 겸손은 아니니라.




7. 소감 및 결단


 


어려서부터 저와 저의 가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현재 저를 보고 의아해 하는 눈총을 받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했고 호랑이 같은 아버지 밑에서 고생은 다 맡아서 하던 장씨네 막내딸이 아주 잘 산다며... 이건 세상 사람들이 저를 보는 시각입니다.


저 역시 하나님이 왜 저를 분에 넘치게 축복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지 깊이 깨닫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란 저는 이런 부분에서 더욱 감각이 둔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세밀한 사랑을 깨달으며 그 크신 분이 실수로 범한 죄에 대해서까지 세밀하게 여호수아를 시켜 돌보시는 사랑이 저의 어린 시절에도 얼마나 애닮아 하시며 마음 아파하셨을지가 너무도 내게 다가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계집아이가 주일예배, 주일저녁, 수요예배에 가족 아무도 나가지 않는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아이,


성경학교에 개근하려고 누가 깨워주지 않아도 벌떡벌떡 일어나 새벽부터 열심히 교회 나가다 마지막 날 오빠에게 교회만 다닌다고 혼나고도 또 하루 남았다고 슬금슬금 교회로 가던 아이를 잊지 않으신 주님이 느껴집니다.




중학생이 되면서 그 엄한 아버지의 명을 어기고 교회 나가다 걸려 성경책이 찢기고 불태워져 울며 타다 남은 성경책을 오래 간직한 소녀,


아버지의 풍파 속에 오돌오돌 떨며 담장 밑에서 밤을 지새울 때 함께 맘 아파하셨을 주님의 그 마음이 이제서야 뼈 속 깊이 느껴지네요.




지금의 남편을 만나다 위기가 왔을 때 헤어져야 하나? 갈등 속에서 나를 만나 교회에 발을 내딛었는데 나와 헤어지면 다시는 교회는 안 갈 것 같아 처음으로 새벽예배에 가서 기도하고 말씀 보며 고민했던 그 모습을 “너가 나(하나님) 때문에 고민하니?” 하시며 예쁘게 봐 주셨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것은 박승호목사님께 영성훈련을 받으면서 구체적으로 알았고 그 전에는 누가 뭐 물어보면 딱부러지게 댓구도 못하는 그런 저였습니다.


저희 집안이 기독교 집안도 아니였기에 성경을 많이 읽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도를 많이 해보지도 못하였고 그저 주일예배는 어디를 가던 철칙으로 지키려고 했던 것 그 하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부지중에 살인한 자들을 배려하시는 세밀한 사랑의 맘으로, 뭣 모르지만 교회에 열심히 쫓아다녔던 대여섯살짜리 아이를 잊지 않으시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시련과 아픔에 휘둘렸을 때 “너를 강하게 키우기 위한 훈련이다”라고 하시며 어루만지셨을 주님 사랑이, 저보다 더 마음 아파하셨을 그 아픔이 느껴집니다.


이제 아픈자들로 함께 아파 할 줄 아는 주님의 사랑을 닮아 흉내라도 내길 원합니다.


거져 받았기에 거져 주라는 주님 사랑 전하며 살 것을 결단합니다.




8. 기도문


 


섬세하신 하나님!


제가 잘해서요로 비춰질까 심히 두렵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우리의 작은 몸짓 하나하나, 생각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기뻐 받으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 잃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