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들...

작성자 유경채 날짜2004.07.14 조회수4116

2004년 7월14일 (수요일)


잠언 24:8-34


여는기도:
주님. 율법적으로 큐티를 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본문요약: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속까지 다 아신다. 지혜를 소유한 자는 희망이 있는 자이다.


묵상:
지혜를 소유한 자가 행하지 말하야 할 것들을 말해 준다.
-죽어가는 자들을 그냥 내버려 두지 말것. (몰랐다고 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네 마음속을 다 아신다.)
-의인의 집을 해치지 말라. (의인은 아무리 쓰러져도 다시 일어난다.)
-너의적이 잘못되었을 때에 마음으로 기뻐하지 말라 (하나님이 그 마음을 보신다.)
-악인을 보고 분노하거나 그들의 성공을 부러워 하지 말라 (그들에게는 희망이 없다.)
-하나님과 왕을 두려워 하고 반란자들과 함께 하지 말라 (그들에게는 갑작스런 파멸을 가져다 줄것이다.)
-판결할 때 공정하게 하라.(그렇지 않으면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을 것이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라. 입술로 그에 대하여 거짓말하지말라
-“난 네가 해준대로 그대로 똑같이 너에게 해주겟다” 라고 하지말라.
-게으름은 가난을 부른다.
-밖의 일을 모두 끝내고, 네 밭 일을 모두 끝낸 다음 네 집을 지으라


오늘의 성경구절: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주며 살륙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치 말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찌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 (11-12절)


적용:
오늘도 여전히 “사람들과의 관계”의 부분에서 말씀하신다. 사람들과 가까워지면 허물이 없어지고 결국 너무 편해져서 예의가 없어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되는 일을 얼마나 많이 보았는지 나는 사람들과 가까워 지는 것을 두려워 한다. 월요일 셀모임에서도 말을 많이 했다 싶은 날에는 영락없이 집에 돌아와서 후회를 한다. 나는 그래서 사람들과 involve되는 것을 싫어한다. 한데 11-12절을 읽으면 내 마음에 찔림이 온다. 죽어가는 자들을 구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가만히 계시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이다.


은행안에 얼마나 추수할 때가 다 된 알곡이 많은가? 이우희차장은 늘 하나님은 믿는 데 그 다음이 안된단다. 진지하여 신앙생활에 대하여 나누고, 성경공부를 규칙적으로 하면 예수님을 깊이 알 수 있을 것 같다.


안미라과장도 매주 교회는 나가지만 신앙심은 없다. 그래도 교회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 나에게 늘 교회 갔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역시 믿음이 무엇이고 어떻게 사는 것이 크리스챤인지를 알게만 되면 기쁨으로 살 수 있을 사람이다.


정해영부지점장님은 나를 만나면 늘 첫인사가 “하나님은 안녕하신가요?”이다. 본인은 믿지 않지만, 나의 크리스챤됨이 인상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늘 관심을 표명하는 것을 보면… 진지하신 분이기 때문에 식사하면서 내가 담대하게 말씀드리면 복음에 대하여 나눌 수도 있는 분이다.


Antoine도 내가 금요일 저녁 회식에 안가는 이유가 교회 철야예배때문이라는 것을 알고는 프랑스에 계신 자시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카톨릭 크리스챤이라며 한국교회는 어떤지 가보고 싶다고 한다. 그러면서 금요일 예배가 몇시냐는 물음에 나는 그냥 너무 늦게 끝나고 멀으니 올 수는 없을 거라고 대답했었다. (사실은 그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었다.) 신앙에 대해 관심이 많다.


11-12절 말씀이 나에게 채찍같이 다가온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원하지 아니하지 말라! 바로 내옆에서 살렫라라고 외치고 있는데 나는 안 들린다고, 나는 자신이 없다고 억지로 귀를 막고 있는 것 아닌가. 여전히 두렵다. 저들에게 다가서기가… 사랑과 전략, 그리고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어제 연주아빠와 저녁을 먹으면서 “영적전쟁”에 대해 이야기 하며 전쟁을 할 수 있는 청년, 성인은 많지 않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고 보면 나도 전쟁하기가 두려워서 숨어 있는 비겁한 청년은 아닐까?


기도:
여전히 두려워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합니다. 믿음을 주십시요. 부족한 저를 훈련시키시고 담대하게 해주세요. 부르짖는 소리가 들려도 일어서지 못하는 용기없음을 긍휼히 여겨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