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2:23-25 ‘앎의 의미’

내가 어떤 사람을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안다는 것은 여러 의미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지식적으로 아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인격적으로 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어떻게 하면 인격적인 만남이 이루어 질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아셨습니다. 외모로만 아시는 것이 아니라, 속마음도 아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의탁하지 않으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나와 예수님과는 어떤 관계일까요?

요 2:24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1. 앎의 의미. 출 33:11,17

성경에서 ‘알다’라는 단어는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이 됩니다. 구약에는 약 800여 회, 신약에는 약 220여 회가 사용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다’라는 단어를 정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구약 성경에서의 ‘알다’ 라는 단어의 용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아채다, 인지하다.’ ‘구별하다’, ‘배워서 알다’, ‘어떤 사람을 아는 것’, ‘관계하다, 관심을 가지다’, ‘성적 관계를 가지다’, ‘다른 사람과 인격적이며 친숙한 관계를 맺다’. 구약에서 ‘알다’라는 단어는 끊임없는 인격적인 만남에서 생겨나는 지식을 의미합니다. 신약의 용법은 ‘느끼다, 간파하다’, ‘인정하다, 인지하다’, ‘듣다, 알다’, ‘확증하다, 확실히 하다, 확인하다’, ‘알아채고 있다’, ‘구별하다, 분별하다’, ‘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경험을 통하여 알다’, ‘ ∼와 관계를 맺다’ ‘인정하다, 알아주다’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랑하시고 선택하실 때 ‘알다’라는 단어가 사용이 됩니다.

요 1:48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2. 나를 아시는 예수님. 요 10:14,15

하나님께서는 나를 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주 사람들을 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목자는 양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 있습니다.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양인 나를 아시고, 나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의 연약함을 알고 계십니다. 나의 모든 상황과 어려움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는 목자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을 목소리를 따라가야 합니다.

요 10: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요 10: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3. 내가 알고 있는 예수님. 요일 2:3-5

영생은 유일하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잘 모른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랫동안 예수님과 동행했던 빌립에게 ‘네가 나를 알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도요한은 예수님을 아는 것에 대해서 새롭게 정의를 합니다.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예수님을 아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을 알고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영생을 누리게 하십니다.

요일 2:3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