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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6일 새벽기도말씀(에스겔 5장)

작성자 관리자 날짜2020.03.05 조회수278

그를 둘러 있는 나라들보다 더하니

 

에스겔 5장 1-17절 (찬송가 254장)

 


 

4장의 3가지 행동예언에 이어 5장에서 한 가지를 더합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의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저울로 달아 나누어, 삼분의 일은 성읍 한가운데서 불로 태우고, 또 삼분의 일은 성읍 둘레를 돌면서 칼로 내려치고, 나머지 삼분의 일은 바람에 흩으라고 하십니다(5:1-2).

 

, 우로 누워 지내는 430일의 고난이 끝나는가 싶더니 이제는 머리털과 수염을 다 깎으라고 하십니다. 레위기 215절의 율법은 제사장이 머리와 수염을 자르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으로써 받아들이기 힘든 일들을 에스겔에게 시키십니다. 그리고 에스겔은 그대로 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행위예언을 통해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셨을까요? 그 해답이 12절에 있습니다.

 

너희 가운데에서 삼분의 일은 전염병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의 일은 너의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의 일은 내가 사방에 흩어 버리고 또 그 뒤를 따라 가며 칼을 빼리라” (5:12)

 

즉 제일 먼저 삼분의 일은 성읍 한가운데서 불로 태우라고 하신 것은, 586년 포로가 되어서 모두 전염병에 걸려 죽거나 기근에 죽을 것을 의미합니다. 삼분의 일은 성읍 주변을 다니며 그 머리카락을 칼로 치라고 하신 것은, 그 날에 적들이 백성들을 칼로 칠 것을 상징합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삼분의 일은 바람에 흩날려 버리라는 말씀은, 너희들이 이곳저곳으로 흩어질 것이며 결국 바벨론 포로민이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참혹한 멸망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이런 심판을 선고받았을까요? 그들은 선민이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맡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을 통하여 이방 모든 민족이 복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렇게 왕 같은 제사장 나라가 되어 이방민족을 주님께로 돌리는 귀한 사명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방나라보다 더 악을 행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주위의 모든 나라보다 더 행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심판의 이유였습니다.

 

그가 내 규례를 거슬러서 이방인보다 악을 더 행하며 내 율례도 그리함이 그를 둘러 있는 나라들보다 더하니 이는 그들이 내 규례를 버리고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5:6)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국가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돌고 있는 상황 가운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수천 년 전의 이 말씀을 오늘 우리에게 적용하기 원합니다. 이 상황이 누구의 죄악 때문이라고 남을 탓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돌아봅시다. 구약의 이스라엘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가 주님께 회개의 기도를 올려드립시다.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따르지 못했던 저희들의 죄를 회개합시다.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악을 행했던 우리의 모습을 애통함으로 돌이킵시다. 그래서 주님께서 정의와 공의 가운데 긍휼과 자비의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가 돌이켜야 할 것들을 돌이키겠습니다. 우리의 죄악을 회개합니다. 주님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2. 생명샘의 예배와 기도의 자리를 지켜주시고 가정, 직장, 학교 등 성도들의 삶의 자리를 지켜주옵소서.

3.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게 하시고 확진자들이 속히 치료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금주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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