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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6:27-35 “나는 제자입니다 2”
오늘은 종려 주일이다. 그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구원해 달라고 ‘호산나’’라고 외쳤다. 그렇다면 지금 이미 구원받은 우리들은 이 종려 주일에 무엇을 해야 되는 것일까?
1. 듣는 자에게 이르노니 (원수)를 사랑하라. 27절
이 말씀은 내 제자는 내가 그랬던 것처럼 그래야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가지고 있는 모든 복음의 수혜를 갖고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하는 모든 자들에게 네가 나의 제자라면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이다. 복음은 영향력이 있고, 적극적이고, 진보적인 삶이라는 것인데, 진보적이라고 하는 의미는 복음을 위해 복음을 향해서 사는 것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원수를 사랑하는 법이란 나 말고, 나를 둘러싼 모든 사람에게 참된 관심으로 다가가 먼저 사랑을 보이는 것과 먼저 실천하는 것이다. 나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은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선대하고 축복하고 기도하는 것이 원수를 사랑하는 법이다. 나에게 어떤 일이나 문제가 벌어졌을 때만이 아니라, 그것과 상관없이 예수님의 제자는 늘 선대하고 축복하고 기도해 주는 존재로 사는 것이다. 이 모든 말을 한 마디로 말하면 먼저 손해 보고 살자는 것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는 사람이 바뀌지 않는다. 죄인들도 그렇게는 산다. 복음은 나 하나 구원 받은 자의 삶이 아니라, 내가 구원 받았다면 나의 구원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삶이 원수 사랑하는 삶이라는 것이다(마18:24-34).
*한 주간 동안 관계가 어려운 막힌 담이 있다면 코로나를 핑계 삼아 안부를 전하며, 사랑의 회복과 역사가 일어나는 한 주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원수를 사랑하는 방법은 네게 (구하는 것을 주라). 29-30절
손바닥으로 때리는 것은 폭력을 의미하고, 손등으로 때리는 것은 모욕적인 것을 의미한다. 우리를 모욕하고 우리에게 불이익을 주는 사람들을 이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사람이 그럴지라도 달라질 때까지 먼저 대접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이 자비로움같이, 그 하나님의 마음을 나에게 달라고 기도하며 그렇게 섬기라는 것이다(36절). 기도가 필요하다. 우리가 세상을 이기고 바꾸는 것은 힘이 있어서 세상을 이기고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섬기고 대접할 때 세상은 바뀌는 것이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31절)
제자인 복음의 수혜자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먼저 찾아가고 먼저 대접하는 삶이다. 기독교 윤리는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적극적이다.
3. 사랑하는 방법은 (비판)하지 말라. 37절
다른 사람을 잘 비판하면 나도 다른 사람에게 비판받는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아픔이라고 하는 것이 내가 미움을 받았기 때문에 아직도 내가 아프다고 한다면, 하나님의 더 큰 사랑 받기 위해서는 이제 그 마음을 풀어야 한다. 계속 헤아림의 고통가운데 있지 말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사랑한다’의 의미는 구체적으로 남에게 주는 행위를 말씀하시는 것이다. 아직도 하나가 안 되었다면 어느 공동체이든 예수님의 제자인 나의 책임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호산나하며 무엇이라고 외쳐야 됩니까? “호산나 제가 원수를 사랑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과의 관계회복과 형상 회복만이 진정한 백신입니다. 더불어 복음 안에서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 진정한 백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