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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8:4-15 “ 씨 뿌리는 자의 마음”
씨 뿌리는 자는 어떤 기대를 가지고 밭에 씨를 뿌릴까요? 좋은 씨를 뿌렸다면 한 가지 밭만이 아니라 모든 밭에서 풍성한 열매 맺기 원하고 뿌렸을 것입니다.
1. 무엇 때문에 열매 맺지 못한다고 하시나? (밭이 문제)라는 것이다. 5-8절
밭이 문제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한다. 반드시 알아야 할 무언인가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숨은 뜻이 있다는 것이다. 먼저 길가의 밭은 열매 맺지 못하게 하기 위해 세상이 바쁜 일을 만들어서 말씀을 들을 여유가 없게 만들고 기억나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즉, 말씀이 그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하게 한다. 씨가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믿음을 가지려고 할 때에 시험이 오면 쉽게 무너지고 포기하는 마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시험은 우리의 믿음에 당연한 것이다. 포기하라고 주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고 열매 맺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벧전1:6, 4:12). 작은 시험에 믿음의 공동체를 떠나는 것은 바위 같은 마음 밭이다.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믿음이 있으나, 진리와 자기의 소견이 충돌하면서 진리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밭의 마음이다. 진리가 무엇인지 알지만, 세상적인 재리나 명예, 부귀에 대한 미련 때문에 열매 맺지 못하는 마음 밭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없어지고, 자기의 판단과 결정대로 살아버리는 마음 밭이다. 마지막 좋은 밭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마음 밭이다. 착하고 좋은 마음 밭은 아무런 장애물과 시험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설령 앞의 길가 밭, 돌짝 밭, 가시 밭과 같은 장애물이 있을지라도 시험과 장애들을 하나님나라와 비교했을 때 작다고 여기고 오직 주님의 뜻을 지키고 하나님나라를 살기로 선택하는 마음 밭이다. 하나님 나라를 살고 열매를 맺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유만 알려 주시기 위해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하셨냐는 것이다.
2. 예수님은 좋은 밭에게 (빛이) 되라고 하신다. 16-17절
씨 뿌리는 비유는 나 한 사람이라도 좋은 밭이 되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이 계속 자기만을 좋은 밭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씨가 뿌려진 모든 밭이 다 열매 맺기 원하시니 착하고 좋은 마음 밭이 빛이 되어 주고 모델이 되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빛으로 비추이는 삶을 사는 자를 통해 그들(길가 밭, 돌짝 밭, 가시 밭)도 ‘아! 저렇게 나도 해볼까’하는 마음이 들도록 알게 하는 간증의 삶을 모델로 보여 주라는 말씀인 것이다. 예수님도 오셔서 우리에게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모델이 되어 주셨다. 휘장을 허물어 주시고 예수님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사심으로 우리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셨기에, 우리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사는 것이다. 그전에는 배운 것이 없고 들은 것이 없어, 두려워 떨며 하나님 앞에 나갈 수가 없었다. 등불을 보게 하려고 켜는 것처럼 어떻게 열매 맺었는지 드러내라는 것이다. 씨의 문제가 아니기에 어떻게 열매 맺는지 보여 주라는 것이다.
3. 등불 비유에 이어서 (마침) 예수님의 어머니와 그 동생이 찾아 온다. 19-21절
착하고 좋은 마음 밭이 영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나머지 밭도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서로 돕고 책임지는 자들이 내 형제요 자매라는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막3:35) 더 명확히 말하면 열매 맺지 못하면 예수님의 형제 자매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씨는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 씨 뿌리는 비유만 말씀 하셨다면 ‘너는 이런 좋은 밭이 되어라’로 끝나지만, 이어서 등불 비유와 누가 내 형제요 자매냐고 묻는 말씀은 너 만이 아니라 다른 밭도 너를 통해 다 좋은 마음 밭이 되어 열매 맺어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