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20년 7월 8일 QT_진현충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0.07.10 조회수110

말씀 요약

11:1-9 바벨탑 건축과 언어의 혼잡 홍수 심판에서 구원받은 노아의 후손들이 동방으로 옮겨가서 시날 평지에 거주하고 거기서 바벨탑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고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습니다.

 

11:10-26 셈의 자손들 셈의 자손 중 바벨탑을 쌓은 욕단의 후손, 하지만 바벨탑 사건에 참여하지 않은 벨렉의 자손들은 아브라함의 족보로 이어집니다.

 

11:27-32 데라의 자손들 가나안으로 가고자 한 아브람의 아버지 데라와 그의 자손들. 하지만 아버지 데라도 조카 롯도 결국 약속의 땅이 가나안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소감 및 적용

바벨탑 사건은 인간의 교만을 하나님이 얼마나 싫어하시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그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은 ,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여 하여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탑 꼭대기를 하늘까지 닿게 하려하고 자기 이름을 내고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고자 한 인간들의 모습이 지금의 저의 모습과도 닮아 있음을 보게 됩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기보다는 내 노력으로 성공하려하고 하나님의 이름보다는 내 이름이 드러나기를 원했던 저의 교만한 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님은 셈의 자손들을 구별하여 따로 기록하셨습니다. 이 족보는 아브람과 예수님까지 이어지는 거룩한 족보입니다. 한 사람의 선택으로 그 후손들이 받는 축복은 어마어마하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볼 때 나는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고 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본보기가 되어주어야 하는데 아이들보다 제가 더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하루종일 핸드폰과 함께 뒹굴거리며 시간을 허비할 때가 너무 많았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성경쓰기를 하도록 강요하여 요한복음 필사를 마치게까지 하였지만 전 한두번 쓰고는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제가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시간을 구별하지도 못하고 믿음의 본보기를 보여주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코로나로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도 많아진 이 때에 불평불만으로 코로나가 끝나기만을 바라고 그때까지만 버티자는 저의 마음이었습니다. 이젠 코로나로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많아진 이 절호의 기회를 믿음의 본보기를 보여주며 축복이 흘러가는 시간이라는 마음으로 바꾸어지기를 다짐해 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바벨탑을 쌓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 겸손함으로 주님의 구별된 자로 살아가는 아브라함의 축복이 우리 아이들과 다음세대에까지 흘러가길 기도합니다.

결단

1. 매일아침 아이들에게 소리 내어 말씀을 읽어주며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2. 저의 핸드폰 사용을 줄이고 아이들 공부와 놀이에 동참해 주겠습니다.

3. 자기 전 아이들과 기도할 때 더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겠습니다.

4. 나에게 맡겨진 일들을 감사함으로 감당하며 하나님 주신 소명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창세기 11장을 통해 인간의 교만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내 안에 바벨탑을 쌓지 않게 하시고 더 겸손함으로 순종함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이 주님의 언약이 다음세대로까지 이어지길 원합니다. 생명샘 교회의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가 축복의 통로가 되며 믿음의 본보기가 될 수 있게 주님 인도하여 주십시오. 코로나로 많이 힘든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가 믿음의 양식을 쌓는 절호의 기회가 되게 하시고 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게 도와주십시오.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