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말씀요약
(창세기13장)
-아브람과 롯이 서로 떠나다.(1~13절)
아브람과 롯이 함께 네게브를 거쳐 벧엘에 이르러 벧엘과 아이 사이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나 그 땅이 그들의 소유가 많아 동거하기 넉넉하지 못하매 롯은 요단 지역으로 아브람은 가나안 땅으로 떠나게 된다.
-아브람이 헤브론으로 옮기다.(14~18절)
롯이 떠난 후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땅과 자손을 언약하시매 아브람이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2.소감 및 적용
야구를 하는 남편의 직업상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팀을 옮겨야 하는 일은 당연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으로는 가고 싶은 팀과 가기 싫은 팀으로 구분 짓고 있었습니다. 마치 내가 싫으면 안가도 될 것처럼.......
내가 계획하고 내 의지대로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잘 몰랐었고,내 눈에 좋아 보이는 곳이 소돔이 될거라는 걸 몰랐었으니까요.
그러던 중 어느날..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남편의 공백기가 생겼고 아무리 발버둥쳐도 갈 수 있는 팀이 없었습니다. 내 계획에 없던 일이 생기자 당황함과 두려움은 말로 표현 하기 힘들 정도 였습니다.
1년동안 많은 회개와 눈물 뿌린 기도로 저에 교만함을 깨닫기 시작했고 “주님이 보내시는 곳이면 어디든 가겠습니다.”라고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저희를 보내신 곳은 전라도 광주입니다.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광주는 멀고,힘들고,답답했습니다.
그런 광주에서 제가 할수 있는 일은 기도 밖에 없었고,하나님께 매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코로나로 개막이 늦어져 기도로 준비 할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고,매일 광주 야구장을 7바퀴씩 돌며 여리고성이 무너지 듯 이곳에서 기적이 일어 나기를 기도 했습니다. 나라와 교회, 팀과 선수들, 가정, 코로나 문제 등 정말 많은 기도를 할 시간을 허락해주셨고 기도의 시간이 쌓여 갈수록 불편함이 평안함으로,두려움이 감사함과 든든함으로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기아는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으로 저희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승리하는 날은 감사하고 패하는 날도 걱정 되지 않습니다.
용인과 광주를 오가느라 몸이 피곤하긴 하지만 주님께 순종하고 맡기어 드릴 때 우리 가정에 행하실 놀라운 역사하심을 기대하며 기쁨과 감사함으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3.결단
-매일 말씀 5장 읽고, 1장쓰기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4.기도
주님~좌로 가라 하시면 좌로 가고 우로 가라 하시면 우로 가겠습니다.
어디를 가든 여호와의 제단을 쌓는 자녀로 살길 소망합니다.
지혜를 허락 하시 옵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 드립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