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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1
요 11:38-44 ‘돌을 옮겨 놓으라’
예수님 당시 장례는 임종한 후 24시간 안에 매장을 하였습니다. 이는 시체를 당일에 매장하라는 신명기 말씀에 기초한 것이었습니다.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유대 지역에서는 주로 바위를 파서 만든 동굴을 이용했습니다. 시체를 무덤에 옮기고 향유를 바른 다음에 둥근 모양의 돌을 굴려 무덤의 입구를 막았습니다. 돌은 한 사람이 굴려서 열기에는 힘겨울 정도로 무척 크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 사이에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육체에 다시 돌아갈 희망을 가지고 3일간 육체 주위에 머문다는 전승이 있었습니다. 나사로는 죽은 지 나흘이 되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오셔서 나사로 무덤의 돌을 옮겨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르다 자매는 어떻게 했을까요? 돌을 옮기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요 11: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1. 지식. 요 11:39, 40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사람이 죽은 지 나흘이 지나면 더 이상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고 믿었습니다. 특별한 의학 지식이 없다 해도 상식과 경험으로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무덤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셨을 때 가장 먼저 방해가 되는 것은 그들이 알고 있는 지식과 상식이었습니다. 지식과 상식은 삶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믿음을 발휘해야 할 때는 방해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 역사하시려 할 때 상식과 지식을 벗어나 순종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나의 경험과 지식을 뛰어넘는 순종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여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요 11: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2. 마음. 요 11:30-33
어떤 일을 할 때 마음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성경은 마음을 생명의 근원이라고 말씀합니다. 마음은 감정이 자리하는 곳입니다. 마음은 ‘정신’과 ‘지성’의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부정적으로 반항과 교만의 자리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마음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마음과 뜻을 다하여 순종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감정의 동요는 순종에 방해 요소가 됩니다. 마음이 상하면 하나님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감정은 소중합니다. 감정에 충실한 것도 좋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는데 방해 요소로 작용한다면 훈련해야 합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오빠의 죽음이라는 가장 슬픈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잠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3. 믿음. 요 11:40-44
순종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면 돌을 옮기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약속을 신뢰하지 못하면 순종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주장하면서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야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돌을 옮겨 놓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였습니다.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했습니다.
고후 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