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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9:11-15 “예수님처럼”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할 때에 예수님은 ‘열 므나’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1. 은화 (열 므나)의 비유. 12-13절
‘므나’는 헬라의 화폐 단위입니다. 1달란트의 1/60입니다. 어떤 한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그 종 열 명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각 사람에게 한 므나씩 주면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고 했습니다. 이 귀인이 왕위를 받으러 간다고 하는 것은 그가 본래부터 왕이지만 왕의 권한을 받기 위해서 먼 곳으로 갔다 와야 되기 때문입니다. 먼 나라로 갔다 온다는 것은 시간이 꽤 걸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귀인은 종들에게 사명을 똑같이 주고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지금까지 이야기는 예수님이 이 땅에 왕으로 오셨지만 진정한 왕이 되기 위해서 먼 곳에 갔다 와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원치 않은 자들이 있습니다. 이 귀인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들이 기다리는 메시야는 지금 당장 하나님나라를 회복하고 이스라엘을 역전시키고 자기들을 고난 없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만들어 주어야 하는것입니다.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습니까” 라는 관리의 질문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으로 나만 위하고 살다가 그대로 하나님나라 가고 싶은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나라를 착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모르니까 하나님의 뜻도 모르고, 하나님을 모르니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삶을 이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러 오셨습니다(10). 그러면 이제 우리는 예수님이 왜 장사하라고 하셨는지, 장사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결국 예수님의 제자는 사람을 낚는 어부입니다. 장사로 이윤을 남기듯이, 우리의 삶을 통하여 사람을 남기고 생명을 남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 성공 여부가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2. 귀인은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에게 어떻게 (장사)하였는지 묻습니다. 15-16절
한 종은 주인에게 당신의 것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다고 합니다. 주인이 내게 주었지만 내 것이 아니라 맡겨진 것으로 즉, 청지기 개념으로 받은 것입니다. 18장에서 한 관리는 자기의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까워서 팔 수가 없어 근심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이 종은 주님이 맡기신것을 가지고 남겼습니다. 주인이 나에게 준 내 시간, 재능, 건강, 직장, 일터, 생명까지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 것이 아닙니다. 내게 맡기신 것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서 열 므나를 남긴 것입니다.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으로 열심히 살았더니 보상으로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보상이 내가 한 일에 비해서 어마어마합니다. 내가 주님 안에서 구속사를 위해서 열심히 살았는데 절대 무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모든 삶의 자리마다 기억하시고 축복해 주십니다(시126:6, 살후3:13, 갈6:9).
3. 받은 한 므나를 (그대로) 돌려주는 종이 있습니다. 20절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던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내 것이 아니고 당신의 것이니까 나는 손도 대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자기의 게으름과 무지함을 정당화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인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주인은 이것을 가지고 장사하라고 했는데, 이 한 사람은 주인의 의도를 무시하고 내가 열심히 해서 주인에게 이윤을 남겨 주기 싫다는 것입니다. 주인 것으로 주인을 위해서 살기 싫은 것입니다. 나를 위하여 사는 것은 내 생명이고, 내 삶이고, 내 시간이기에 주인에게 이득을 주기 싫은 것입니다. 주인은 까다롭고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주인을 위해서 일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주인을 사랑하는 마음도 존경하는 마음도 없고, 주인을 위해서 최선을 기울일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주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종의 삶의 태도가 결정됨을 보여줍니다. 주인에 대한 오해가 있습니다. 자기 생각이 더 중요하기에 예수님의 말씀에 가치를 두지 않고 예수님의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해서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갈3:13). 예수님에 대해서 바른 생각을 갖고 있어야 예수님을 따라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갈릴리에서 예루살렘까지 가시면서 무엇을 하셨어요? 한 영혼이라도 더 데려 가려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28)” 먼 나라로 가셔서 왕위를 받아 다시 오시려고요. 예수님이 우리를 향하여 예수님의 방식으로 우리를 찾아오신 것처럼, 우리도 창조적으로 누군가를 향하여 예수님의 대림절을 기념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삭개오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불리지만 아직 영생 안으로 들어와 있지 않은 사람을 영생 안으로 들어 올 수 있도록 복음을 선포해 주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