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유대인의 왕

임광래 목사 / 요 18: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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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8:33-38 ‘유대인의 왕

Christmas(크리스마스)ChristMass(예배)를 합쳐 만든 합성어로,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을 뜻합니다. 물론 예수님이 정확하게 1225일에 태어나신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의 오심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요즘 성탄을 상징하는 것은 선물, 즐거움, 모임, 연말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성탄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왕으로 오셨습니다. 왕이신 예수님을 어떻게 섬길지 고민하고 결단하는 것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1: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1. 안나스와 가야바. 18:12-14

예수님의 공적인 사역 당시에 안나스와 가야바는 대제사장이었습니다. 대제사장은 백성의 대표가 되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대제사장은 일년에 한차례 성소의 가장 깊은 곳인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상징적으로 하나님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예배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야바는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습니다. 도리어 그는 아랫 사람을 시켜 예수님을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잡아 결박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심문하고 빌라도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섬겨야 할 대제사장인 그들은 예수님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19: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2. 베드로. 18:25-27

예수님의 제자인 베드로는 예수님과 3년을 동행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예수님께 그의 믿음을 고백하였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고백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이 아들입니다라는 고백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그의 주인이시고, 왕이심을 고백하였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고백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신앙고백 위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잡하시기 전 베드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장담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잡혀가신 후 그는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섬기겠다고 고백하였지만 그의 고백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18:25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3. 빌라도. 18:33-38

본디오 빌라도는 유대 지역의 5대 총독이었습니다. 유대, 사마리아, 이두메 지방의 군대 통수권을 행사하였습니다. 그는 정치적으로 예수님을 살릴수도 있었고, 죽일수도 있었습니다. 유대인의 큰 명절인 유월절의 소요사태를 두려워하여 그는 예수님을 십자가 형벌에 내어줍니다. 그는 예수님께 유대인의 왕이냐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진리를 말씀해 주시지만 빌라도는 전혀 반응하지 않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왕으로 모신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희생제물로 이용하였습니다.

18:33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