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0장 큐티나눔
배미영셀 박순희집사
*말씀요약
1-4
친위대장의 감옥에서 요셉과 애굽왕의 숱맡은 관원장, 떡굽는 관원장이 만나다.
5-7
두 관원장은 꿈을 꾸고 근심을 하다.
8-19
요셉이 꿈을 해석해 주다.(술맡은 관원장의 길몽과 떡맡은 관원장의 흉몽)
20-23
바로의 생일에 술맡은 관원장은 복직하고 떡맡은 관원장은 죽임을 당하다.
*소감 및 적용
꿈을 꾼 후, 불안해 근심하는 관원장의 모습이 나약한 우리들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꿈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나이까(8절), 라고 말합니다.
또, 술맡은 관원장에게 복직될 것을 예언해 준 후 자기의 사정을 말하며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겸손하게 부탁(14, 15절)을 합니다. 요셉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자신을 팔아먹은 형들을 비난하지 않았으며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 여주인과 감옥에 가둔 주인에 대해 말하지 않았습니다. 무죄를 단호하게 주장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권한이 있음을 알고 자신의 처지를 낙담하거나 불평하지 않는 요셉. 그러한 요셉은 다만 자기처지와 상황에서 지혜롭고 성실하게 행할 뿐입니다. 모든 불안과 두려움을 하나님께 맡길 때, 하나님을 사랑할 때에 가능한 일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허물어지는 나의 모습, 불평하고 낙담하는 나의 모습이 떠올라 참 부끄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어쩌면, 믿지 않는 가정에서 가부장적인 남편과 세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자리는 매우 귀하고 감사한 자리일텐데... 저는 그 사실을 마음 깊이 세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주님께 의지하여 평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좌절하지 않고 단단하게 살아가는 것, 감사하며 기쁘게 살아가는 것이 제가 아이들과 남편에게 해 줄 수 있는 교육이자 사랑이라 깨닫습니다.
*결단
저의 자리를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주님께서 항상 기뻐하라고 하신, 그 말씀을 붙잡고 생활하겠습니다.
미움이나 불평이 생길 때, 그 마음을 주는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저를 돌아보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힘없고 외로웠던 저에게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창세기 40장 말씀을 읽고 낙담하여 지쳐있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시면 얼마나 안타깝고 슬퍼하실까? 생각했습니다.
아버지,
제가 이 자리에 머무는 것에 다 뜻이 있고 아버지의 인도하심이 있음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한 식견으로 저의 맘대로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감사와 지혜로 살게 하시옵소서. 힘들 때 마다 기도하게 하시고
사람들이 원망스럽고 실망스러울 때도 아버지께 제 마음을 고백하게 하시옵소서.
언제나 저와 함께 동행하여 주셔서 감사드리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