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소감문
3진 신현숙지파 신현숙셀 강현숙권사
▶ 말씀요약 “나의 향품을 내려놓고”(눅 24:1~4)
예수님이 죽으시고 안식 후 첫날 여자들이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찾아 갔지만 예수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고난 받고 죽음 당한 후에 삼일 만에 살아나신다고 했었기 때문에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것이고, 따라서 우리의 부활도 없고 죄 사함도 없는 것입니다. 즉, 부활이 있어야 죄 사함이 있고 부활이 있어야 우리의 구원도 있는 것입니다.
2. 부활을 믿는 자는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가? 향품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제자들과 여자들은 예수님의 죽음만을 보고 슬퍼합니다.
부활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십자가까지만 보고 죽음을 애도하며 향품을 손에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부활이 믿어진다면 내 손에 있는 향품들. 즉, 수치, 분노, 분함, 배신,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을 내려놓고 부활을 믿는 자로서 쿰! 일어나 나아가야 합니다.
그 슬픔을 넘어서, 그 분노를 넘어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넘어서는 것이 예수님이 원하시는 부활절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부활은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믿고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소감 및 적용
사순절은 저희 가정에 참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결혼하고 첫 번째 맞이하는 사순절 때 큰아이를 임신하고 40일을 어머니와 함께 새벽기도를 다니며 은혜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 어머니 교회는 해마다 사순절을 보내면서 40일을 완주하면 주는 기념패가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살아계실 때 받아 놓으신 패가 많이 있었는데, 그것이 우리 집의 자랑거리가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천국으로 이사 가시는 날은 날씨가 따뜻한 사순절 기간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나의 예배가 침체가 되고 건강도 좋지 않아 모든 것이 지쳐 있을 때 어머니 기일이 찾아 왔습니다. 남편과 둘이 추도예배를 드리는데 갑자기 마음에서 ‘너희 어머니께서는 너희를 위해 밤낮 기도해 주셨는데 너희는 왜 기도하지 않느냐’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사순절 기간이라도 새벽기도에 나가 예배를 회복하자고 말했더니 기꺼이 남편도 따라 주었습니다.
어느 날 기도하는 가운데 “네 양을 먹이라는 하나님의 큰 음성이 들려 너무도 회개가 되었습니다. 무뎌졌던 제 마음이 살아나면서 최선을 다해 섬기지 못한 셀원 분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진 목사님을 모시고 가서 심방을 드렸고 두 분이 은혜를 받으셨는지 바로 그 주 주일에 부부가 함께 현장 예배에 나오셨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나에게 차고 넘치는 향품들을 내려놓아야만 내 영이 살고 남을 돌아 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부활주일을 통해 예배가 회복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 결단
1. 하루 한 시간 기도하기
2. 쿰! 실천노트 성실히 기록하기
▶기도
부활의 생명이 되신 주님!
우리의 죄를 속량하시고 수치와 모욕을 당하시며 십자가에 돌아가시므로 우리를 구원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며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는 저희들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