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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0
엡 1:3-7‘부르심의 전제(前提)’
전제(前提)는 ‘어떠한 사물이나 현상을 이루기 위하여 먼저 내세우는 것’입니다. 결론의 기초가 되는 판단입니다. ‘부르심’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부르심에 대한 잘못된 전제는 올바른 결론을 낼 수 없게 합니다. 이 세대는 우리에게 존재론적인 ‘부르심’ 보다는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또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로 부르심을 정의합니다. ‘부르심’의 올바른 전제는 하나님의 계획에서 출발합니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갈 때 올바른 부르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향해 어떤 계획과 부르심을 갖고 계실까요?
시 33:11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1. 창조.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천지를 창조하셨을까요? 사람을 만드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누리시는 ‘부요함’을 나누길 원하셨습니다. 하늘에 속한 부요함이 이 땅에도 가득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의 통치를 사람들에게 맡기셨습니다. 세상을 맡기실 때 세상을 다스릴 통치권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으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세상을 다스리는 것이 사람을 향한 계획과 부르심입니다.
엡 1: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2. 타락.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부요함을 누리며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을 거역하여 죄를 지었습니다. 인류의 대표인 아담의 죄로 인해 인류 역사에 죄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죄의 결과로 사람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통치권도 잃어버렸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풍성한 교제도 끊기게 되었습니다. 사망이 인류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모든 특권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범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을 계획하셨습니다.
롬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3. 구속(救贖)
구속(救贖)의 국어사전적인 의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인류의 죄를 대속(代贖)하여 구원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인류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구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흘리신 십자가의 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습니다. 십자가의 피는 우리의 모든 죄를 속량하셨습니다. 인류의 대표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는 용서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생명을 얻었습니다. 우리의 신분도 새로운 신분이 되었습니다. 십자가의 피는 우리의 모든 것을 창조의 모습으로 회복시키고 변화시켰습니다. 구속받은 우리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의 원래 계획대로 살아야 합니다.
엡 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