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진 노필례지파 김기란셀 신정현 집사
●말씀 요약
거짓 선지자는 거짓 신을 대표하여 여호와의 이름으로 거짓된 예언을 하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또한 거짓 선생은 성경을 왜곡되게 해석했으며,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않았습니다. 성도들은 거짓 교사를 분별할 때 그들의 행위의 열매를 보고 분별해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 거짓 교사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며 부활과 재림까지도 부인함으로 멸망의 길로 가게 됩니다.
●소감 및 적용
베드로후서 2장 말씀을 듣고 그 동안 내가 믿지 않는 이웃들에게 거짓 선생은 아니었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말씀을 따라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기도하고, 나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왔던 생활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어려울 것 없이 평온한 하루하루를 지내던 중 2019년 6월 남동생의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처음으로 하나님께 온 마음을 다해 매달렸습니다. 평생 휠체어를 타고 살아야 할 수도 있다고 했던 남동생은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로 두 발로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중보기도팀, 셀원들. 교회 가족들의 기도로 기적을 경험하고도 그 때의 감사함과 결단을 잊은 채 다시 또 나와 가족만을 위한 기도를 하며 평안함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코로나19로 길어지는 두 아이의 가정보육으로 인해 마음의 무너짐을 경험했습니다. 무기력하고 우울한 마음을 이겨보려 부지런히 이것 저것 다 해보았지만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아, 역시 내 힘만으로는 안 되는구나. 나를 믿으며 교만했던 것을 회개하며 깨달은 그 날, 바로 새벽 성경 필사와 온라인 새벽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부끄럽게도 난생 처음으로 드리는 새벽 예배였습니다. 하루의 시작을 말씀과 기도로 먼저 채우니,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함으로 바뀌고 활기가 넘쳤습니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새벽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릴 수 없었을 텐데 이런 상황에 감사, 외출을 많이 못 하지만 아늑한 우리의 쉴 공간이 있어 감사, 남동생이 아직 절뚝거리며 걷지만 남의 도움 없이 혼자 걸을 수 있음에 감사.
4개월 동안 이어온 새벽기도로 믿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 되어짐을 경험하고, 삶의 변화도 체험했습니다. 13년 전, 그저 순종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남편을 따라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던 제가 떠오릅니다. 간증하는 새신자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불안함과 막연함, 말씀에 의문 투성이었던 저였지만 이제는 저의 변화된 삶을 통해 이웃을, 친정 식구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묵묵히 함께 기도해주시는 김기란 셀장님, 믿음의 길로 함께 성장하고 있는 셀원들, 무엇보다 믿음 없던 저를 말없이 손잡아 주신 주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결단
1.새벽 필사와 새벽 예배를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2.믿지 않는 친정 식구들의 구원을 위해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3.이웃에게 그리스도인의 모범이 되는 삶을 살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죄의 늪에 빠지지 않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려움을 통해 깨닫게 하여주시니 그 또한 감사합니다. 위기에서도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는 하나님의 자녀이기를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