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4:1-9 “그리하여야 살리라”

‘보고, 듣고, 알고, 내려와서, 건져내고, 인도하여, 데려가려 하노라’(출 3:7-8) 이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1.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입니다. 1절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대상은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 하나님이 사랑하기로 작정한 사람들, 하나님이 택하고 구원한 사람들, 즉 가나안 땅에 들어가야 할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규례와 법규는 아무나, 모든 사람이 지켜야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요, 하나님이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기업을 얻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부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 저와 여러분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명령하는 규례와 법도, 그 방식대로 살아야지만 살 수 있으며, 하나님의 스타일로 살 때 비로소 하나님이 그 삶을 보장해 줄 수 있다는 있습니다.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지만, 그 땅에 이미 자리 잡고 사는 민족들은 죄악이 가득하고, 강하고, 우상 숭배하는 자들이기에 이스라엘이 그 땅에 들어가서 그들처럼 살면, 그들처럼 진멸의 대상이 되기때문에 하나님이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이 땅이 그런 상황이 아니겠어요? 세상이 모든 죄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민 25:1-9 바알브올의 사건).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그가 죄악 속으로 들어가면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고, 지금 이 시대도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보장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준행하는 까닭입니다(약 4:17, 엡 4:1-3, 롬 12:2).

2. 완전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지 말라고 합니다. 2절

하나님 자체가 완전하고 거룩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도 완전하고 거룩한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힘을 다해야 합니다. 그 완전함과 거룩함을 내가 지킬 수 없다고 해서 더하거나 빼면 안됩니다(계 22;18-19, 신 12:32, 잠언 30:6, 전 3:14). ‘지키라’(히/샤마르)는 ‘가시로 울타리를 치다. 보존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가시로 쳐 놓은 것을 넘어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 번에 완전히 지킬 수 없다면 점차적으로 지키는 방향으로 나아 가야지 내가 한 번에 지킬 수 없다고 해서 빼거나 더 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고 거룩하여 하나님의 사람을 죄로부터 분리되게 하고, 진멸의 대상처럼 살지 못하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3. 여호와께 (붙어 사는 자)들은 여러 민족 앞에 지혜가 되고 지식이 됩니다. 6절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배려하고 존중하여 살면, 여러 민족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은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은 이기고, 빼앗고, 쟁취하고, 싸우고, 쌓아두고, 혼자만 살아나려고 몸부림치며 살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행하기만 한다면 세상 사람들은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구나’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규례와 법도는 그런 힘이 있습니다. ‘큰 나라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빅 사이즈의 나라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큼’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이 명령하는 말씀은 가나안에서 살아 남고, 이 땅에서 가나안을 살려면,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하고 보장하시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신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