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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3일 RTC_곽현구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1.06.27 조회수35

 

RTC 나눔 : 하나님의 공의

4진 안영수 지파 곽현구 집사

1. 말씀요약

 (1)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그와 그의 모든 백성을 네 손에 넘겼느니라. (1~3)

    우리의 생각, 내 생각은 이제 가나안으로 건너가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더 북진하라고 하십니다. 이 때 이스라엘은 이유를 묻지 않고 순종하여 싸우고 승리하게 됩니다. 내 생각과 달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많은 전리품, 모든 것을 주십니다.

 (2) 바산과의 전쟁은 진멸의 전쟁입니다. (2)

    진멸의 전쟁은 헤렘의 원리가 적용되는 전쟁으로 성스러운 전쟁이며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는 전쟁입니다. 그 헤렘의 대상은 우상 숭배하는 자, 성읍이나 국가입니다. 오늘날 은혜의 시대에 진멸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모든 것을 덮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모세는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다시 들어가기를 하나님께 간구하나 하나님께서 '그만해도 족하다'고 하십니다(23~26)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모세가 율법의 상징이기 때문 : 율법의 한계, 즉 율법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음

    (2) 하나님의 거룩함과 그 영광을 가로채는 것을 얼마나 싫어하시는 지 보여줌(므리바 사건)

    (3)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가 이미 충분하고 넘침

       : 구해서 주신 것보다 구하지 않아도 주신 것이 더 많음

 

2. 묵상 및 소감

 평소 TV 시청하는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으나, 가끔 보는 TV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도시어x’으로 늦은 퇴근 후, 이 것을 보며 잠시 셀프 힐링 시간을 갖곤 합니다. 어느 날, 아내가 씻으러 간 사이 리모컨을 차지하여 재밌게 그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점점 그 날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향해 가고 있었고 딱 거기까지 보고 리모컨을 넘겨주리라 생각했습니다. 온 신경을 다해 집중하여 보고 있는데, 아내가 나오더니 얼른 씻고 자라며 딴 채널로 확 돌려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뜨헉~! 그 것만 보면 되는데, 그 부분 보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세상 억울했습니다. 씻으러 가서도 그 감정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 것은 또 어떤 뜻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채널 독점권을 빼앗겼을 때, 제 마음 안에 상실감과 억울함, 그리고 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이라는 질문이 뒤이어 떠올랐습니다. ‘이 작은 것 하나에도 나는 이런데, 하나님께서 받으실 영광과 찬양을 가로채인다면 하나님 마음은 어떨까싶었습니다. 그 동안 제가 그렇게 행동한 것들은 없는지 되돌아보았습니다. 늘 조심한다 하면서도 주변의 칭찬과 격려에 너무 고무되어, 그 것들을 마치 내 힘으로 이룬 것인 것처럼 행동했던 것들에 대해 스스로 부끄러웠습니다. 제 힘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실은 제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 은혜임을 망각하고 살았음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챘기 때문이기에 저 또한 이 점을 늘 주의해야겠습니다.

 

3. 결단

- 모든 것이 주의 은혜임을 상기하며 이를 입술로 고백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감사일기 계속 쓰기

- 주인의 뜻을 따르는 종으로서 교만한 마음을 낮추기 위해 더욱 성령님께 의지하겠습니다.

 

 

4. 기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도록 깨어 있게 하시고, 황소를 드림보다 순종을 원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계획하신 일들을 성취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 것마저도 하나님의 은혜 아니고서는 이룰 수 없음을 늘 고백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