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애굽기 4장 >
4진 정충래 지파 유형권 가족 전현주 집사
“보고, 듣고, 알고, 내려가서, 건져내고, 인도하여, 데려가려 하노라” (출 3:7-8)
[말씀 요약]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라는 사명을 받았음에도, 자기에게 주어진 임무를 좀처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변명하고 거절해 보지만, 하나님께서는 두려움에 쌓여있는 모세에게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을 확인할 수 있는 세가지 표적을 보여주시면서(1~9), 인내와 부드러움으로 다루십니다(10-17).
이에 용기를 얻은 모세는 광야 생활을 청산하고 자신의 동족이 있는 애굽으로 돌아가고자 하였고, 이 때 하나님은 모세의 언변이 부족함을 채울 수 있게 형 아론을 대변자로 세워주시며, 하나님의 지팡이 또한 들려주십니다.
애굽으로 향하는 길에서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로 인해 죽음의 위기를 맞지만, 아내 십보라의 현명한 아들의 할례를 통해 하나님 앞에 다시 서게 되고(피남편 사건),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선포하고, 백성들은 모세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들의 고통의 현장에 함께 계셨음을 느끼기 시작합니다(18~31).
[출 4장 - 3단락]
(1) 하나님께 부름받은 하나님의 대행자됨을 보여주는 세가지 표적 (1~9)
가. 지팡이가 뱀이 되다. (1-5)
나. 손을 품속에 넣을 때 나병이 생기다. (6-8)
다. 나일강 물을 떠서 땅에 부었을 때 그 물이 피가 될 것이다. (9)
(2) 모세의 5가지 변명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 (10-17)
구분 |
모세의 변명 |
하나님의 대답 |
준비 |
“나는 갈 준비가 안 되어 있다.”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 3:11) |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출 3:12) |
영적 권위 |
“나는 자격이 없다”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출 3:11) |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출 3:14) |
능력 |
“나는 능력이 부족하다”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출 4:1) |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출 4:2) 네 손을 품에 넣으라(출 4:6) 너는 나일강 물을 조금 떠다가 땅에 부으라 네가 떠온 나일강 물이 땅에서 피가 되리라(출 4:9) |
언어 |
“나는 말이 어눌하다”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출 4:10) |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출 4:12) |
자신감 |
“나는 모든 면에서 부적격자이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출 4:13) |
아론이 너의 대행자가 될 것이다(출 4:14-17) |
(3) 애굽으로 돌아가는 모세와 가족과 구속사의 흐름 설명 (18-31절)
[소감 및 적용]
첫재,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며, 걸작품이기에 과거에 사로잡혀 살지 않아야 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대의 사명자(소명자)로 모세를 부르셨지만, 모세는 과거의 행한 일로 인해 두려움과 자괴감에 휩싸여 이런 저런 핑게를 대면서 그 자리를 회피하려고 했음을 봅니다.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으며, 온전한 삶을 누리는 이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나의 나된 것은 오로지 주의 전적인 은혜요,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주님의 핏값으로 산 새로운 피조물이 된 우리는 부르심과 헌신할 수 있는 여건에 그저 겸손함과 감사함으로, “주님 제가 여기 있사오니 저를 들어 써 주옵소서”라고 응답하는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둘째, 환경을 배열하시고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깊은 안목을 키워야 겠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며, 이적을 베풀 능력의 지팡이도 주셨고, 말을 잘하는 형인 아론 동역자도 붙여주셨습니다. 더불어 애굽에 있어 모세의 생명을 노리던 사람들까지 모두 죽은 이후에 불러주심으로 애굽의 환경까지 모두 정리해 주셨음을 봅니다.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실 뿐 아니라, 주위 환경 또한 배열/예비해 주시는 분임을 믿으며, 우리 앞/뒤/좌/우로 둘러싸인 환난이라는 환경의 두려움에서 자유로와지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길 원합니다.
셋째, 신앙의 기초(내면)부터 정비를 제대로 해야 겠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 애굽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일어난 아들의 할례사건은 모세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지녀야할 언약증표, 지도자로서 모범을 보여야 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할례는 신약시대를 사는 우리들에 있어서는 세례에 해당되며, 오늘 우리는 세례의 3가지 정신, (1)첫 것, 으뜸을 드려라 (2)무교병을 먹으라 (3)불기둥, 구름기둥을 따르라 를 기억하면서,
내면 정비와 훈련을 통해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삶으로 주님 앞에 서길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순종(복종)의 삶을 통해 우리의 생을 주님께 의탁하길 원합니다.
두려움이 생기고 의심이 생기더라도 일단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분이 나의 하나님,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믿고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소중한 시간을 주를 위해 힘쓰길 원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결단]
1. 나의 연약함과 나약함으로 하나님을 판단하며 핑게대지 말고, 주께서 말씀하시며 Calling할 때, 나의 약함을 강함으로 채워주실 것을 믿으며 나의 방법과 내 생각의 지팡이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의 지팡이를 잡고 말씀과 기도로 삶의 시간들을 채우며 헌신하겠습니다.
2. 나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며, 보시고 심히 좋아하신 하나님의 걸작품임을 믿으며, 이전 것으로부터 자유하되,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하루의 삶을 정리하면서, 오늘 하루 세례의 3가지 정신을 얼마나 지켰으며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점검하며 살겠습니다.
[기도]
한 민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는 위대한 사명을 모세에게 감당하게 하시려고 능력과 환경을 적절하게 배열해 주신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크든 작든 삶에서 허락하신 십자가와 사명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주님의 동행하심으로 늘 주님의 품 안에 거하며 누리게 하옵소서.
사명 앞에서 ‘보낼 만한 사람을 보내소서!'라고 하면서 뒷전에서 관망하는 자 되지 않게 하시고, 나를 부르실 때 감사함과 전적인 순종과 낮아짐의 자세로 응답하며 구속사에 작든 크든 귀히 쓰임받는 우리 한사람 한사람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명이시며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