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21년 7월 16일 간증나눔_김희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1.07.17 조회수78

 

신현숙 지파, 김희 셀, 김희 집사입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24:15)

할렐루야! 부족한 입술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케 하시고 믿음의 말씀을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생명샘교회 창립 27주년 기념주일에 아들 찬호가 드디어 세례를 받았다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10:9)

축하꽃다발을 전해주는 순간 울컥 눈물이 나와 당황했다.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한 마음과 또 위로받고 싶었던 힘든 마음이 보였다.

아들은 교회는 다니고 있었지만 세례를 받자고 하면 거절했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부터는 예배를 더 못드렸다. 부모의 마음으로 애가 타는 시간들이었다.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만을 소망하며 하나님의 때만 기다릴 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영혼구원이 무엇인지 잘 몰랐던 것 같다. 중요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얼마나 소중하고 무거운 가치인지는 몰랐다. 그래서 아들을 위한 중보의 무게도 비교적 가벼웠던 것 같다.

그러던 올해 3, 제부가 갑작스럽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작년 8월에 식도암 진단을 받고, 8개월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 시간동안 아픈 제부 뿐 아니라 온 가족이 고통 속에 중보기도를 멈추지 않았다. 처음에는 인간적인 마음으로 단순히 생명연장과 기적의 완치를 위해 기도했다. 하지만 점점 기도할 수록,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라는 고백만 나오면서 영혼구원으로 기도의 방향이 바뀌었다. 제부는 불신자였고, 교회를 다니는 동생과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지만, 암 발병 후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고통 속에 하나님께 부르짖는 사람이 되었다.

제부는 코로나로 면회도 힘든 상황에서 병원에 상주하고 계시는 목사님께 세례를 받았다. 폐기능 악화로 고압산소기를 끼고저 먼저 천국갑니다.” 라고 힘들게 말하는 제부의 모습에 죽음의 무게를 느꼈다. 내 안의 깊은 곳에서 견딜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이 오열로 터져 나왔다. 나의 한계를 보았다. ‘아 삶은 죽음을 향해 가는 거였구나..!, 아 결국 영혼구원이구나!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은 주님께 돌아가는 거구나!’ 지식으로 알고 있는 구원을 몸으로 새롭게 알게 하셨다. 사망을 통해 하나님은 나의 믿음을 성장시키셨고 영혼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다루고 계셨다. 주님은 인생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셨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시편27:1)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셨다. 내 삶과 신앙생활을 점검하고 돌아보게 되었다. 믿지 않는 자의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 했을 때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영혼 구원에 대한 깨달음을 주셨다. 영혼을 향한 나의 기도방향이 올바르게 바뀌니 아들도 자연스럽게 변화했다. 제부가 제일 위독했던 한달 동안 내가 하나님 앞에 겪었던 영혼 구원을 위한 기도와 응답의 모든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아들은 세례를 받기로 결심하게 된 것이다.

 

아들은 다음이 아닌 이번에 세례를 받겠다고 했다. 이제는 하나님을 더 기다리게 할 수 없고, 자기를 기다리신 시간이 너무 길었다고.. 주님이 자기를 사랑하고 있음이 느껴진다며 함께 해 주고 계심을 감사로 자주 고백하곤 했는데, 뜻밖의 빠른 세례 결단에 감사했다. 이제는 하나님이 급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부의 죽음과 영혼에 대한 마음, 고대하던 아들의 세례까지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지금까지 삶에서 우선 순위로 가치를 둔 것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나는 진짜로 주님을 사랑한 것인가? 아니면 주님의 능력만 사랑했었나? 주님의 마음과 뜻을 더 알기 보다, 내 뜻을 펼치는 기도만 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회개하며 십자가에 못박고 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1~2)

요 근래 제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나를 새롭게 만드시겠다는 뜻을 내 안에 이루시고 계시는 주님을 사랑하고 찬양합니다!

나를 새롭게 하심으로 제부와 아들을 사망에서 구원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최선으로 간증을 하고 있지만 곧 순간 하나님을 인식 못할 때 의롭다 하시고 사랑으로 위로해 주시고 힘이 되시는 주님을 신뢰하고 사랑합니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 넘나이다(시편18:29)

내 안에 계신 예수님 믿음 세워주시고 성장시키시며 지금의 이 뚫고 나아가야 하는 현실상황을 이제는 담대함으로 소망을 가지고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박찬호의 영혼을 지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올려 드립니다.

주님 더욱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