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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5:22-25, 6:1-3 “하나님을 경외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축복의 말씀과 자손을 번성케 하는 말씀의 계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 같다고 합니다. 5:24-25절
하나님과 언약을 맺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하나님의 현현(顯現)과 그 음성을 듣고 죽을 것처럼 두려운 것일까요? 그것은 인간의 죄성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을 하고 홍해를 건넜어도 그 하나님의 임재에는 그들의 죄성 때문에 두렵고 떨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모세가 중보자로 서기를 원했고, 모세가 전하는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행하겠다고 할 때 하나님도 옳다고 하시며 모세를 중보자로 허락하신 것입니다(27-28).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현재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싶고 임재해 달라고 손을 들어 찬양하고 기도하는데, 그 시대의 그들과 오늘의 우리 모두 다 같은 죄인인데 어떻게 우리는 하나님 만나기를 사모할까요?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으로 그럴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과 은혜로 하나님을 사모하고 만나기를 원하고 만나면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서 전하는 중보자 였지만, 예수님은 온전한 중보자로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나게 해 주는 능력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 감사의 시대, 은혜의 시대를 살고있는 것입니다(히 9:12-14, 히 10:19, 마 11:27-30). 예수님은 우리의 완전한 중보자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2. 하나님은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려면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라고 합니다. 6:1-2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면 네 날을 장구하게 하시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려면 먼저 하나님을 경외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경외’(히/ 야레)는 ‘두려워하다, 사랑하다’로, 이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성품을 다하여 섬기는 것 즉,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다하여 전적으로 하나님만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충, 일주일에 하루만이 아니라 나의 전 삶을 다해서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것입니다. 또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것입니다. 경외한다는 것은 율법의 핵심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할 때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하나님은 그 땅에서 네 날이 장구하게 될 것이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게 크게 번성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가나안에 대한 수식어로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낸 곳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너희를 위해 그렇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장구(히/ 이라크)는 ‘길다, 성취되다, 길게 뻗어 가다’로, 먼저 개인적으로는 단지 생명만 길게 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개인이 누리는 생명의 질이 평화롭고 행복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비루하게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의 질이 고귀해지는 까닭에 세상적인 삶과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시 91:1-2, 14-16). 두 번째 민족적으로는, 개인들이 하나님을 경외해서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면 민족적으로도 장구한 날을 주십니다. 민족적으로도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면 하나님이 돌보고, 흥왕하게 하고 번성한 나라가 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삼하 23:3-5). 즉, ‘장구하게 되리라’는 축복은 개인적으로도 민족적으로도 모두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고 홍해를 건너고 광야를 지나온 것은 그들이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대가를 지불을 했기 때문에 그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라는 것입니다(시 91:14-16).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삶을 하나님이 지켜 주시며,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감사함으로 누리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