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하나님의 성민

김병진 목사 / 신 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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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7:5-11 “하나님의 성민

 

하나님은 하나님이 선택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삶을 요구하십니다.

 

1. ‘너희가 행할 것은 제단을 헐고 주상을 깨뜨리고 조각한 (우상)을 불사르라고하십니다. 5

주상을 깨뜨리라의 주상은 (, 맛체바) 고정적인 위치에 세워진 어떤 것, 종교적 목적으로 세운 기념비석까지 다 없애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볼 때 섬길 마음이 생길만한 것을 없애라는 것입니다. 나무로나, 금으로 된 두꺼비, 부엉이, 거북이 같은 형상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나는 섬기는 것이 아니라, 금전적 가치가 있어서 그저 갖고만 있는 거예요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취하지도 말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 정복전쟁 할 때, 그들의 형상들을 전리품으로 취할 가능성이 있고, 그 형상들을 갖으면 작은 어려움이 생길 때 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 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우상 들을 섬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7:25-26). 하나님은 그런 우상의 형상들을 향하여 너는 가증한 것을 네 집에 들이지 말라고 합니다. 인간의 심성 자체는 죄의 모양만 갖고 있어도 그것이 올무가 되기에 충분합니다(살전5:22-23). 우리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를 흠이 없게 보전하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가증히(/토네바)’는 몹시 싫어하다, 지독하게 미워하다,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혐오스럽다, 구역질 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흩어져 사는 땅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증스러운,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혐오스러운, 구역질 나는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가증한 것에 대한 이스라엘의 태도는 1) 절대로 탐하여 취하지 말라 2) 절대로 집안에 들이지 말라 3)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는 것을 극히 꺼리며 심히 미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우리는 하나님 여호와의 구별된 백성, 하나님의 ‘(성민)’이기 때문입니다. 6-7

성민은 구별된 백성이라는 뜻인데 구별되었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온 천하 만민 중에서 특별히 구별되어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라는 의미입니다(벧전 2:9-10). 전적인 은혜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백성이 된 하나님의 성민은 하나님의 소유로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상 만민 중에서 가장 작고 적은 우리를 하나님의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긍휼을 얻은 하나님의 성민이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인치셨기에 사탄도 가져갈 수 없고, 세상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성민은 세상의 소유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민으로 살고 하나님만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성민 삼으실 때에 기뻐하셨다고 하셨습니다(7). ‘기뻐하시고(, 하솨크)’는 뜨겁게 열렬히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순간 열렬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백성 삼으려고 속량 하셨습니다. 뜨겁게 열렬히 사랑 하기 때문에 우리를 어둠의 권세에서 독생자의 핏값으로 속량하시고 하나님의 것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 때문에, 하나님이 선택하는 순간 우리들의 존재를 뜨겁게 사랑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인애를 베푸시겠다고 하십니다. ‘인애(/헤세드)’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언약에 근거해서 부르신 백성을 향해 사랑하시는 모든 언약을 성취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그 후손들의 천대까지도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3. 그 땅에 들어가서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이 (애굽에서 행하신 일)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17-21

하나님이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땅에 들어가서 두려워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라고 합니다. 애굽에서의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로 건져내고 인도한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은혜의 사건을 믿는다면 하나님을 신뢰하고 성민으로서 하나님이 명하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는 것입니다. 너의 능력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민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시고 우리의 일은 하나님 섬기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34:10). 하나님이 하나님의 성민에게 원하는 것은 전심으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량하셨고, 당신의 기업으로 삼으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