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1
2021-11-14
2021-11-07
2021-10-31
2021-10-24
2021-10-17
2021-10-10
2021-10-03
2021-09-26
2021-09-19
2021-09-12
2021-09-05
2021-08-29
2021-08-22
2021-08-15
2021-08-08
2021-08-01
2021-07-25
2021-07-18
2021-07-11
신 10:12-21 “그것이 행복!”
못 건너갈 뻔한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 때, 다시 돌판을 써 주신 하나님이 바라는 것, 요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요구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말씀하신 것입니다.
1.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섬기라고 합니다. 12절
처음이나, 그 때나, 지금이나 하나님은 동일하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도를 행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오직 하나님만 섬길 것을 요구하십니다(신 6:2, 5, 13).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을 때도, 이삭과 야곱과 언약을 맺을 때도 똑같은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대속해 주신 예수님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합니다. 우리 존재 자체가 스스로 율법을 지켜 구원받을 수 없기에 대속해 주신 예수님이 무엇인가 더 추가해서 행하라고 한 것이 없습니다. 처음이나 지금이나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사랑하고 섬기라고 하심은 이 세상에는 하나님 말고는 섬길 만한 다른 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왔고 복의 근원이 하나님인데, 사람들은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무엇인가 자기를 위해서 만들어 섬깁니다. 하나님은 그 자체가 섬김을 받아야 하는 신이시고,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한 신입니다. 하나님 말고 더 사랑할 만한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딤전 6:17). 하나님은 처음이나, 신명기가 쓰여질 그때나, 지금도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입니다(고전 6:12, 19, 20). 하나님이 말씀한 규례와 법도, 그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를 지키다 보면 그 속에는 하나님의 성품이 들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그래서 더욱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지키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행복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대충 지켜서 그렇지 하나님의 말씀은 지키면 지킬수록 우리가 행복해지는 것입니다(고전 10:31).
2.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목을 곧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14-16절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의 주인인 하나님이 우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기 때문에 그 사랑과 은혜를 생각 할 때에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목을 곧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원래 할례는 몸에 합니다. 태어난 지 8일 만에 언약의 표징으로 합니다(창 17:10-13). 몸에 할례를 하는 이유는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표시입니다. 그러나 마음의 할례는 몸에만 흔적을 갖는 것이 아니라 마음 중심의 죄로부터 스스로를 분리시켜 하나님의 자녀로 합당하게 구별된 자세와 태도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에너지의 근원이기 때문이고 마음을 먹기에 따라 행동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엡 6:6, 히 10:22). 마음에 할례를 하라는 것은 의지적 선택입니다. 마음이 있으면 가기도 하고 서기도 하기에, 마음에 할례를 행한다고 하는 것은 내 속에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적으로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뜻을 선택한다는 것은 목이 부드러워진 증거입니다(신 10:16).
3.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합니다. 17-21절
하나님은 신 중에 신 입니다. 우리가 나그네 되었을 때부터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내면을 감찰하시고 판단하사 도우실 방편을 마련하시고 인도하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뇌물을 받지 아니하시고, 고아와 과부들의 권리를 찾아 주시고 나그네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런 하나님이시기에 나에게 찾아오신 것입니다. 의인이라 찾아오신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의인답지 못하고 하나님 백성답지 못하고, 하려고 해도 잘 안되는 것을 하나님이 아시는 것입니다. 외모로만 취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기에, 부족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모습을 아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찬양하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많이 바쳐서 나에게 대갚아 베푸시는 하나님이 아니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회개하고 감사드리는 자를 기뻐 받으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찬송하는 것입니다(대하 19:7). 과거를 돌아보았을 때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행하신 일들을 아는 것이 행복입니다(시 7:17).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
우리가 지금 예배하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찾아오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일하셨고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그것을 알면 우리는 행복합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하나님을 찬송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