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소감문 <3진 서의숙지파 장예순셀 장예순 집사>
대독:박혜경 집사
*말씀요약
신 11:26-32
제목:“그리심 산과 에발 산”
1.“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었다”고 합니다. (26-28절)
가나안땅에 축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축복과 저주가 함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이 둘을 비교하여 가슴에 새기게 하며 순종함으로 축복의 삶을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환난과 고난의 환경을 배열해서라도 순종하게 하시고 복을 주시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2.그리심 산과 에발 산에서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게 합니다. (29-30절)
그리심 산에서는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 산에서는 저주를 선포함으로 시각적으로 보고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축복과 저주는 가나안 밖이 아니라 가나안 안에 있음을 명심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라는 것입니다.
3.모든 규례와 법도와 율례를 지키려면 오직 하나님을 향한 “예배정신”이 있어야합니다 (12:1-5)
가나안 삶의 기본은 예배정신입니다. 예배정신으로 하나님을 예배할 때 순종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고, 규례와 법도를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어서 예배드리고, 하나님 뜻대로 사는 것이 감사해서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소감 및 적용
하나님 백성으로의 출발은 나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선택으로 이루어졌지만 가나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매일의 삶속에서 축복과 저주를 제 앞에 두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선택을 제게 하라고 하십니다. 순종을 먼저 요구하시고 내가 그 순종에 응답할 때 축복을 누릴수 있다는 것과 불순종할 때 힘듦이 찾아오는 것은 삶의 큰 사건이 아니더라도 매일의 삶속에서 참 많이 깨닫게 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삶의 방식에서 가나안의 구조로, 나의 가치와 생각들이 하나님의 가치와 뜻 대로 변화시키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참 많은 훈련의 사건들을 배열하셨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한 상황들에 마주하게 됩니다. 말씀을 통해 내 삶의 진정한 축복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며 인도해주심을 따라감이 참 기쁨임을 느낄 때마다 신앙생활 초창기 저의 모습들이 떠올랐습니다. 무엇이 축복의 삶이고 무엇이 저주의 삶인지 분별하지 못했던 시절, 아이들이 너무 어려 셀 모임에 가기 힘들 때마다 셀장님은 매주 저희집에서 셀예배를 드려주었습니다. 어떻게든 셀예배를 함께 드리기 위해 제가 편한 요일, 편한 시간으로 다 맞춰주셨습니다. 그때는 너무 과한 친절에 귀찮고 불편한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몇 년동안 저희 가정에서 말씀과 기도와 찬양의 분량이 쌓여가며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지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다른 사람을 섬기며 우여곡절이 있을 때마다 그 섬김의 시간들을 통해 지금의 제가 있는 것처럼, 인내하며 섬겨주셨던 그 섬김을 저도 흘려보내야겠다고 결단하게 됩니다. 내가 몸 담고 있는 교회와 지파, 셀이 없었더라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인생의 진짜 가치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세상의 욕심으로 허우적대며 살았을 것입니다. 교회와 셀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준다는 의미를 더 많이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 올 한해를 돌이켜볼 때 가장 뿌듯한게 있다면 성경 일독을 향해 지파방에서 8명의 셀장들이 함께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게는 매일의 삶 속에서 말씀을 통해 새힘을 주시고 위로해주시며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 뜻대로 순종할 수 있도록 깨닫게 해주시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제가 받은 은혜와 사랑을 셀 가족들과 나누며 서로 더 깊이 공감하고 헤아리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셀이 되기를 소망하며 이런 귀한 공동체를 주셔서 하나님곁에 더 꼭 붙어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결단
1.성경일독을 꼭 마무리하겠습니다.
2.소홀해진 가정예배를 다시 회복하겠습니다.
3.새벽제단을 성실히 쌓겠습니다.
*기도
고난의 환경을 배열해서라도 순종하게 하시고 복을 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또한 홀로 두지 아니하시고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서로 힘이되어주며 나아가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뜻을 온전히 헤아리며, 모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는 온전한 예배자의 모습으로 성숙해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