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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35:1-7 ‘회고(回顧)’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단순합니다. 시작과 과정, 마지막까지 전체 그림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왜 시작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계획을 세웠던 처음으로 돌아가서 점검해야 합니다. 전체적인 청사진이 만들어진 그 순간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를 회고(回顧)라 합니다. 회고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앞으로 나갈 방향을 찾는 일입니다. 삶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일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처음 출발점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나의 삶 가운데 회고(回顧)해야 할 영역은 무엇인가요?
딤후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 출발 - 벧엘
야곱은 장자권에 대한 열정과 열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형과 아버지를 속이면서까지 장자권을 쟁취하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야곱의 나이 70이 지나 반강제적으로 집을 나서게 됩니다. 부모님이 계신 브엘세바를 떠나 800여 킬로 떨어져 있는 하란까지 가는 여정이었습니다. 어디에도 의지할 곳 없는 광야에서 그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벧엘에서 야곱과 하나님의 만남이 시작되고 언약을 합니다. 함께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에 야곱도 약속합니다.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면 야곱은 벧엘에서 만난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고 삽니다. 위기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벧엘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벧엘에서 만난 하나님을 기억하고, 언약을 따라 살 것을 말씀하십니다. 나의 벧엘은 어디입니까? 내가 만난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요?
창 35: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2. 과정 - 우상
벧엘에서 출발한 야곱의 여정은 다양한 환경과 여건을 지나게 됩니다. 가정을 꾸리고 경제적 독립을 이루는데 20여 년을 보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과의 약속은 무시됩니다. 삼촌이 사는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어렵게 돌아오지만, 안정과 안전을 추구하면서 약속을 잊어버립니다. 하나님과 야곱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많은 요인을 제거해야 했습니다. 벧엘로 올라가려면 우상을 제거해야 합니다. 우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의복을 갈아입어야 합니다. 출발할 때 가졌던 목표를 잊게 한 우상을 제거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나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의 우상은 무엇인가요?
창 35:2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3. 돌이킴 - 엘벧엘
야곱은 다시 벧엘로 돌아가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엘벧엘의 하나님을 만납니다. 처음 출발할 때 하나님과 약속했던 언약을 기억합니다. 출발점으로 돌아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게 됩니다. 벧엘에서의 ‘회고(回顧)’는 야곱의 사명과 비전을 새롭게 합니다. 다시 하나님의 부르심에 맞는 삶을 살게 합니다.
창 35:7 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