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처음 사랑과 처음 행위

임광래 목사 / 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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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1-5 ‘처음 사랑과 처음 행위

모든 일에는 처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열정과 헌신으로 시작합니다. 에베소 교회도 처음 사랑과 처음 행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 사랑과 처음 행위를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에베소 교회를 향해 칭찬과 책망을 함께 하십니다. 에베소 교회는 왜 처음 사랑과 처음 행위를 잃어버렸을까요? 영적인 삶에서 하나님을 향한 처음 사랑과 처음 행위를 계속 간직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나의 처음 사랑은 어떤가요? 그 사랑이 바탕이 된 처음 행위는 어땠나요? 어떻게 처음 사랑과 처음 행위를 간직하며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을까요?

 

1. 에베소 교회

에베소 교회는 지금의 터키 지역에 있는 교회입니다. 바울의 2차 전도 여행과 3차 전도 여행 때 개척되고 양육된 교회입니다. 에베소는 지중해 동쪽의 큰 도시입니다. 로마 식민지 중 아시아의 중심지였습니다. 에베소는 수 많은 인종들이 함께 사는 도시였습니다. 또한 로마제국의 국제적인 상업의 중심지였습니다. 이와 함께 많은 종교의 싸움터이기도 했습니다. 에베소는 상품화된 많은 우상들과 부속물들, 많은 신전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경제적인 부요함과 함께 이방신을 섬김으로 타락한 문화가 만연한 곳이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의 두란노 서원에서 2년 이상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아볼로 등 초대 교회의 유명한 지도자를 배출한 곳이기도 합니다. 로마 황제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이 함께 하는 교회였습니다.

2: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2. 책망.

시간이 지나면서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가치관이 에베소 교회에 침투했습니다. 많은 핍박을 거치면서 성도들의 배교도 있었습니다. 이단에 빠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방 신전에서 행해지는 제사들은 성도들의 믿음을 위협하였습니다. 에베소 교회의 많은 성도들은 믿음을 버리고 예수님을 믿지 않던 과거로 돌아갔습니다.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처음 사랑을 버렸습니다. 다시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살았습니다. 말씀이 아닌 세상 가치관이 그들의 삶이 되었습니다. 초대 교회 믿음의 본이 되었던 에베소 교회는 처음 사랑을 버림으로 하나님의 책망을 받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이 있던 교회는 성령님께서 근심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2: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3. 돌이킴.

성령님께서는 처음 사랑을 버린 에베소 교회를 책망하셨습니다. 처음 사랑을 버린 성도들을 향해서도 책망하십니다. 책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돌이키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돌이킬 수 있을까요? 먼저는 어디서 떨어졌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다음은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한 다음에는 처음 행위를 가져야 합니다. 그랬을 때 우리는 돌이킬 수 있습니다.

2: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