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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16:1-8 “여호와의 밤을 기억하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켰다는 것은 하나님이 다스리시겠다는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따라 나선 것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겠다는 것입니다.
1. 아빕월을 지켜 네 하나님께 (유월절)을 행하라고 하십니다. 1-3절
유월절이 들어 있는 달이 아빕월이기 때문에 아빕월에 유월절을 기념하여 행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출애굽한 달을 신앙력 1월로 바꾸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유월절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출발이고 시작입니다. 따라서, 아빕월은 새로운 시작인 것입니다(출 12:1-2). 이제 하나님(예수)안에서 다시 태어났고 소속이 새로워졌다는 의미입니다. ‘유월절을 반드시 기억하고 지켜 행하라’고 하는 이유는 너희를 출애굽 시킨 여호와의 밤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는 생명의 주관자가 너희를 살리기 위해서 애굽의 장자를 속량물로 삼았던 여호와의 밤, 측량할 수 없는 그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 여호와의 밤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것도 하나님이 우리를 살게 하셔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규례를 지킬 것인지, 안 지킬 것인지는 여호와의 밤을 생각하면 지킬 수 있는 것이 영광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밤을 기념하고 신약의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기념한다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용서하고, 서로 양보하며 지금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유월절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유월절의 기념은 문자가 아닙니다. 여호와의 밤을 기억하면 할수록, 기념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가야 하는 것입니다. 유월절 기념을 통해서 우리는 은혜의 복음, 피의 복음으로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유월절은 날마다 기념되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은 유월절을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지키라고 하십니다. 2-3절
출애굽 때에는 각자 자기 집에서 예식을 행했지만, 이제 가나안에 들어가면 중앙 성소에서 유월절 예식을 지키라고 합니다. 우리가 여호와의 밤을 경험한 사람이라는 결속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구원은 각자 경험합니다. 그러나 너희가 같은 여호와의 밤, 같은 십자가의 피의 은혜를 받은 하나님의 공동체라는 것을 기념하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밤을 경험하고, 십자가의 은혜를 경험하고 감사의 삶을 사는 사람을 보면 서로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민족적으로, 공동체적으로, 교회적으로 유월절을 기념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3. 유월절을 기념할 때 너의 모든 지경에 (누룩)을 보이지 않게 하라고 하십니다. 4절
무교병을 먹고, 누룩은 있게도 하지 말고 보이지도 않게 하라고 하십니다. 누룩은 영혼을 부패하게 하는 죄악을 상징합니다. 애굽의 누룩이라고 하는 것은 몸에 베어 있는 애굽스러운 삶의 스타일로 죄악을 말합니다. 즉, 애굽스러운 것을 보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누룩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6:11-12, 눅 12:1, 막 8:15). 먼저 사두개인의 누룩은 보이지도 않은 천국이 어디 있냐고 영혼을 낙심시키는 말을 하는자들이기에 그들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유월절 지키고 기념하면서 출애굽한 목적를 반드시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바리새인의 누룩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부정하는 자들입니다. 자기 의의 행위로 구원 받을 수 있다고 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남들을 늘 정죄합니다. 교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은혜의 자리를 사모하라는 것입니다. 셋째로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는 것은 물질만능주의적 생각을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물질을 위해서라면 신앙 양심도 뒤로하게 만드는 생각들을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4. 유월절을 기념할 때 (일곱째 날)은 하나님 앞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8절
유월절의 최고 절정인 마지막 날은 자신의 생계를 위한 어떤 노동도 하지 말고 절기를 지키면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깊이 생각하고 온전한 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기 위해 한 번에, 온전히,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기에 우리도 그 구원에 감사함으로 일하는 것도 멈추고 그 한 날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레 23:8). 우리가 유월절을 기념한다는 것은 날마다 주일인 것처럼 하나님을 의식하고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