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QT (출애굽기 27)

발표자 : 4진 안영수 지파 노창진 집사

 

1. 본문요약
1) 1~8: 제단

(1) 1~2: 번제단의 재료와 규격 조각목으로 네모 반듯하게 만들고 놋으로 쌈
(2) 3~5: 놋으로 만든 재통, 부삽, 대야, 갈고리, 불 옮기는 그릇, 그물, 채 등
(3) 7~8: 제단 양쪽 고리에 채를 꿰어 제단을 메게하고 제단은 속이 비게 만듦

2) 9~19: 성막의 뜰과 울타리
(1) 9: 성막의 뜰은 남쪽을 향하고 세마포 휘장을 침
(2) 10~17: 울타리 기둥 받침은 놋, 기둥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만듦
(3) 18~19: 뜰은 길이 백규빗, 너비 쉰규빗, 세마포 휘장, 성막의 기구, 말뚝,
뜰의 포장말뚝은 놋으로 만듬

3) 19~21: 등불 관리
(1) 20: 감람으로 짠 순수한 기름을 등불로 켜라
(2) 21: 아론과 그 아들들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등불을 보살피라

 

2. 적용
출애굽기 27QT를 준비하면서 번제단, 성막, , 울타리 등의 재료, 규격 등으로만 나열된 내용에서 어떤 말씀을 내게 주시는지, 무엇을 어떻게 묵상해야할지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습니다. 말씀을 거듭 보면서 묵상하던 중 성령님이 울림으로 주신 내용은 제단 양쪽 고리를 채를 꿰어 제단을 메게하고....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번제단과 성막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성령님이 인도하는대로 메고 가야하는 것이구나...삶의 모든 자리에서 번제단의 제사가 있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로마서에서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리라라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번제단에서 제를 만나주신 예수님은 저 대신 제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죽으셨는데 나는 과연 얼마만큼이나 번제단을 삶 가운데 메고 다니며 삶 속에서 내가 만나는 가족에게, 직장 동료에게, 이웃에게 그들을 위해 희생 제사를 드리고 있는지를 되돌아 보았고, 예수님이 죽으시며 휘장을 찢으시어 아무 자격 없는 저에게 허락하신 제사장으로의 삶을 얼마나 제대로 살고 있는지 부끄러움과 회개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얼마 전 위와 췌장에 암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는 이상 징후가 발견되어 병원에서 간단한 위 수술을 하고 몇 일간 암 병동에 입원했을 때 옆 침상에서 숨쉬는 것 조차 힘들어하는 환자분들을 보면서, 세상에서 육신의 마지막 순간은 결국 나에게도 저렇게 찾아올 것인데 이 땅의 것들을 쫓으며 살아가는 게 얼마나 헛되고 허무한 것인지 가슴깊이 느꼇고 이제는 정말이지 재물도, 건강도, 시간도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가정에서 직장에서 이웃에게 말씀 맡은 자로, 왕같은 제사장으로 섬기며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또 다시 그러한 다짐을 조금씩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제 모습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땅위의 썩어질 것에 소망을 두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며 가정에서, 직장에서, 이웃에게, 그리고 교회 공동체와 셀에서 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령님 이끄심을 따라 번제단을 꿰어 메고 다니며 거룩한 산 제사로 저의 몸을 희생 제물로 드리는 삶, 진정한 영적 예배를 드리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보았습니다.

 

3. 결단

1) 예수님이 보잘 것 없는 저를 위해 희생 제물로 죽으셨듯이 저도 삶의 모든 자리에서 번제단을 꿰어메고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회복시켜 주신 건강은 물론 저에게 허락하신 시간과 물질을 예배를 돕고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일을 돕는 일, 그리고 셀원들을 영혼으로 섬기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3) 로마서 인턴 과정을 잘 이수하여 말씀 Delivery의 사명을 잘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4. 기도
주님.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지만 항상 죄의 법이 저를 사로잡아 삶의 자리에서 너무 쉽게 넘어지고 결단한 것들도 언제 그랬냐는 듯 잊어버린채 살아가고 있는 저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성령님이 저를 인도하시어 삶의 모든 자리에서 번제단을 꿰어 메고 제 자신을 거룩한 산 제사로 희생 제물로 올려 드리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저의 삶이 다르지 않고 그리스도로 옷입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뿜는 삶이 되게 하시고 번제단 위의 산 제물이 되어 사랑과 화평으로 영혼을 섬기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