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교육 소감문
안녕하십니까. 생명샘 교회 5진 백형석 청년입니다. 저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올해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설 수 있었는데 시험을 준비하면서 왜 교사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스스로 물음에 기도와 말씀으로 답을 찾던 중 ‘사랑을 실천하고 복음을 전하라’는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비전을 통해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앞으로 만나게 될 모든 아이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방향을 제시하는 교사를 꿈꾸었습니다. 그러던 중 목사님께서 고등부 교사를 해보는 건 어떻겠니, 라고 물으셨고 교회 교사에 대한 마음만 있고 실천을 못 하고 있던 저는 순종하는 마음으로 교사를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고등부 교사가 되기로 했지만, 학교에서와 달리 교회 교사로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일주일에 5일을 만날 수 있지만, 교회는 단 하루뿐인데 이 짧은 시간에 아이들과 어떤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그리고 아이들과 친해질 수는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며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할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사 교육을 통해 전도사님과 시간을 보내고 교사 십계명 책을 읽으며 교회 교사로서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할지,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아이들을 사랑하고 세상의 지식보다는 말씀의 지혜를, 그리고 복음을 가르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교사로서 다음과 같은 십계명을 지키겠습니다.
1. 지켜라. 주일성수를 지키겠습니다.
2. 기도하라. 매일 10분 이상 기도하겠습니다.
3. 읽어라. 말씀의 지혜를 전하기 위해서는 저 또한 말씀으로 무장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매일 성경을 읽겠습니다.
4. 관찰하라.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항상 관심을 가지고 모든 학생을 살피며 관찰하겠습니다.
5. 감사하라.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겠습니다.
6. 축복하라. 항상 아이들을 칭찬하며 축복하겠습니다.
7. 말하라.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겠습니다.
8. 인정하라.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인정하겠습니다.
9. 전도하라. 복음을 전하며 주위 사람들을 교회로 이끌겠습니다.
10. 포기하지 마라. 한 영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붙들겠습니다.
마지막 계명인 포기하지 말라는 저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모든 아이가 내 생각과 같이 움직여 주지 않고 우리가 바라는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아 그 아이들을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희망을 버리며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나약하기에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그랬던 것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영혼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 아이들을 사랑하고 선한 영향력을 통해 아이들을 바르게 성장시키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고 이것은 타협할 수 없는 우리의 사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복음을 전하는 교사가 되어 2022년 고등부를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