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자

김병진 목사 / 신 16:!8-19, 17: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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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6:18-19, 17:14-20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자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자로서 사회적 관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하나님은 명령하십니다.

 

1.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로 판단하라고 하십니다. 18-19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자로서 하나님의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문제들은 공의(하나님의 뜻)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신정정치이기 때문에 세워진 재판관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특별히 재판할 때 사람의 외모를 보지 말라는 것은 신분, 지위, 재산 유무에 영향을 받아 편파적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더구나 뇌물을 받으면 지혜자들 눈이 어두워져 진실이 가리게 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하나님의 법으로 다스림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1:5-7).

 

2. 하나님의 통치 받는 자로서 어떻게 세워지고 살아야 하는가?

1) 하나님이 택하신 자라는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14-15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라는 확신이 있어야 되고, 내게 기름 부음의 사건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성령으로 인치심 받은 자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내가 하나님의 대행자라는 위임의 확신(사명)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게 능력이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자다, 내가 부르심을 받은 자라는 믿음 안에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확신이 없이 일꾼으로 세워지고 일하면 공동체에 분열이 생깁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면 우리는 부르심의 소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14:17-19).

2) 병마를 많이 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16

왕으로서 병마를 두지 말라는 것은 병마는 비유적으로 군사력을 상징하는데 왕으로서 하나님 보다 군대의 힘을 의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3) 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17a

하나님이 택한 왕 같은 제사장들은 개인 향락에 몰두하지 말고 건전한 윤리관을 가지고 살라는 것입니다. 혹시 나의 즐거움과 쾌락 때문에 세상의 쾌락과 정략 결혼한 것이 있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웃 나라와의 정략결혼으로 인해 그 나라에서 섬기는 우상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왕이 향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금지 사항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오염된다는 것입니다(고전6:18-20)

4) 자기를 위하여 , 금 을 많이 쌓지 말라고 하십니다. 17b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주신 물질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나를 위해서 쓰기도 하고, 이웃을 위해서 쓰기도 하고, 저축도 하고 그러나 이기적인 목적으로 창고의 재물이 많아지면 인간은 교만 해져서 자기 그 부를 믿고 하나님과 멀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하나님은 아시는 것입니다. 재물에 대해서 우리는 청지기라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5) 말씀을 읽고 배우고 지키라고 하십니다. 18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기 위해서는 말씀을 곁에 두고 읽고 배우고 지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우리의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을 때 생기기 때문입니다. 악행들은 말씀을 멀리하기 때문에 생긴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주야 묵상할 때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어서 스스로도 올바른 길을 걷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의 뜻대로 지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119:105).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20)”

내가 왕 같은 제사장의 삶을 살면서 그 직분이나 그 직책이 나를 다른 사람들과 다른 존재로 느끼게 만든다면 교만이라는 것입니다. 모세도 우리 형제이고, 다윗도 우리 형제입니다. 아무리 존귀한 삶을 산다고 해도 우리는 같은 형제라는 것입니다. 나를 자꾸 의인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계속 왕 같은 제사장의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면 바리새인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의 십자가의 삶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