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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16:6-14 ‘엘 로이(나를 살피시는 하나님)’
이름은 그 사람의 어떠함을 나타냅니다. 어떤 이름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어떤 사람인지 예측이 되기도 합니다. 나의 이름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하나님도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계십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엘로힘’의 하나님이라 합니다. 전능한 하나님은 ‘엘샤다이’ 하나님이십니다. 유대인들은 감히 하나님의 이름을 직접 부를 수 없어 ‘아도나이’ 나의 주님이라고 불렀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나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요? 지금 나에게 필요한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요?
잠 18:10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1. 사래의 여종 애굽 사람 하갈.
‘하갈’은 ‘이주하다, 도망하다’라는 뜻입니다. 하갈은 애굽 사람이었습니다. 하갈은 히브리인인 사래의 여종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유랑인처럼 떠돌아다녔던 히브리인의 종이었습니다.하갈의 이름과 신분에서 하갈에게 주어진 상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갈의 삶에서 인권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많은 노예들이 그랬던 것처럼 사람으로서의 대접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사래는 아이를 낳지 못하자 하갈을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주었습니다. ‘첩으로 주었다’는 표현이 너무 비인격적이어서 현시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종의 신분인 하갈은 선택의 권리가 없었습니다. 하갈은 비천한 상태의 사람이었습니다. 물건이나 짐승과 비교되는 종의 신분이었습니다.
창 16: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2. 학대.
주인 사래의 기대대로 하갈은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신으로 말미암아 하갈은 주인 사래를 멸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심각한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하갈은 사래의 학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결국 하갈은 사래의 학대를 견디다 못해 여주인 사래를 피해 도망갔습니다. 하갈은 살길이 막막하였습니다. 하갈은 정처 없이 광야를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자가 하갈에게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하갈에게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 여주인 사래에게 복종할 것을 명령합니다.
창 16:6 아브람이 사래에게 이르되 당신의 여종은 당신의 수중에 있으니 당신의 눈에 좋을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매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하갈이 사래 앞에서 도망하였더라
3. 엘 로이.
하나님께서는 도망가던 하갈을 광야 샘 곁에서 만나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갈에게 놀라운 약속을 주십니다. 임신한 아이는 아들이며, 아들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그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서 셀 수 없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갈은 그 샘의 이름을 ‘브엘라해로이’라 불렀습니다. ‘나를 살피시는 살아계신 자의 우물’이라는 뜻입니다. 여주인 사래의 학대를 피해 도망가던 하갈을 살피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생사의 기로에 서 있던 하갈은 ‘엘 로이’의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누구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알아주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나를 ‘살피시고 감찰해’ 주십니다.
창 16:13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