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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 6:1-3 “부모님의 사랑”
가정은 하나님의 작품이며, 하나님이 만드신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은 모든 문화, 국가, 사회의 상황 위에 있습니다. 가정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동역조직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정을 이루기 위해 말씀합니다.
1.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규례)를 주셨습니다. 2
십계명의 1계명부터 4계명까지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지켜야 하는 계명이고, 5계명부터 10계명까지는 하나님을 섬기는 인간이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하는 계명입니다. 그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계명 중에 제일 먼저 말씀하시는 것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계명 뒤에는 약속이 붙어 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할 것’이라고 십계명 중에 유일하게 약속이 붙어 있습니다. 부모가 아니면 생명 자체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위한 어떤 계명보다도 더 우선으로 너의 생명을 전해 주신 부모와의 관계가 인간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모님으로부터 생명을 전달해 주셨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 이 땅에서 우리 인간들이 맺게 되는 제일 첫 번째 관계가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입니다. 부모를 사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으면서 다른 존재인 이웃을 사랑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내 부모를 사랑도, 공경도 하지 않으면서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은 위선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실 때 어떠한 수식어도 없이 너의 부모를 공경하라고 합니다. 성경은 너의 인격적이고 훌륭한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그냥 네 부모이기에 공경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모님은 그냥 우리의 부모이기에 그 사실만으로 공경받고 존중받을 만한 가치가 있으십니다. ‘존경받을 만한 행동을 해야 존경하지...’라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공경하다(히/ 카베드)’의 사전적 의미는 ‘무겁다’입니다. 즉, ‘부모를 무겁게 대하라’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경홀히 대하지 말고, 무게를 두고 대하는 것이 바로 공경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면서 부모에게 자식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덧붙이지 않았습니다. 명령할 필요도 없이 부모는 자녀들을 너무너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2. 다음과 같은 죄는 돌로 쳐죽이라고 (규례)를 주셨습니다. 신 21:18-21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자, 간음하는 자는 돌로 쳐 죽이라. 그리고 또 부모를 멸시하는 패륜아는 돌로 쳐 죽이라고 했습니다(신 21:18-21). 민수기에는 안식일에 나무하던 자가 돌에 맞아 죽습니다(민 15:32-36). 또 요한복음에는 현장에서 간음하다가 잡힌 여인이 돌에 맞아 죽을 뻔한 모습도 나옵니다. 그런데, 성경 어디에도 패역한 아들이 돌에 맞아 죽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패륜아가 없기 때문일까요? 이 명령의 독특성은 부모가 고발해야 합니다. 그런데 고발하는 부모가 없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예수님은 예화를 들어 말씀해 주셨습니다(눅 15:11-14, 20). 아버지에게 아들이 둘이 있는데 둘째가 돌아올 분깃을 미리 달라고 합니다. 유대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죽음을 앞에 두지 않고 유산을 먼저 주는 법은 절대로 없습니다. 결국 아들의 요구는 ‘나는 아버지가 불편하고 필요 없다’라는 것이고, 아버지의 존재를 완전히 무시하는 패륜의 행동입니다. 이 둘째는 돌에 맞아 죽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재산을 주고 아들은 떠나가고 결국 탕진하고 돌아옵니다. 그 돌아오는 아들을 향해 아버지는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장로들의 눈에 띄면 돌에 맞아 죽을까 싶어 그냥 달려가 율법을 덮어버립니다. 아버지의 사랑으로 모든 율법을 덮어 버리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부모님이 살아계시는 동안에만 지킬 수 있는 ‘시한부 계명’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언제까지나 계속 지킬 수 있는 계명이 아닌 것입니다. 아무리 부모를 공경하고 싶어도 때와 시기가 있습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엡 6:1-3)
하나님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합니다. 약속이 있는 하나님의 계명, 우리의 부모님을 공경함으로 우리의 가정이 화목하고, 자녀와의 관계가 평안하고, 감사하고, 행복하게 되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으시고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