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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1-3 “우리는 성도”
1. 고린도 전서가 쓰여진 (배경)과 (목적)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2차 전도여행 때 복음을 전하고 세워진 교회입니다. 그 당시 고린도는 항구도시로 무역이 발달하고 물질이 풍성하고 도덕적으로 음란하고 타락했다고 합니다. 로마제국에 속해 있는 아가야 지방의 행정 중심의 도시로, 인구는 약 8-10만, 당시로 보면 굉장히 많은 인구가 살고 있었습니다. 바울이 3차 전도여행 중 에베소에서 고린도 교회에 분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고린도 교회를 위해 AD 54-55년경에 쓴 서신서가 고린도전서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워진 교회를 돕고 싶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이름으로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를 돕고, 축복하고 싶은 심정으로 기록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안에 복음을 넣어 주셨습니다(행 4:12).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능력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는 공동체입니다(엡 1:23). 그래서 교회를 그 생명의 이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회복하고 축복하는 것입니다(빌 2:9, 엡 1:21-22).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게 그들의 문제들보다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소망이 있고, 능력이 있고,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2.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선포합니다. 1
‘사도’(헬/아포스톨로스)는 ‘보냄을 받은 자, 위임을 받은 특사’입니다. 사도는 오직 예수님이 임명해서 직접 보낸 12제자 만을 가르키는 것이었지만, 초대교회 시대에는 사도가 넓은 의미로 포괄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바울은 이방인을 위해 보냄을 받았다고 선포합니다(행 9:15, 롬 11:13, 갈 2:8).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해야 된다는 사명을 가지고 그의 삶을 다하기까지 달려간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사명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로, 하나님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특사로 이방인을 향하여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교회로서 받은 직분이라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도 교회로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다시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입니다. 우리가 부르심을 받고 교회가 되어 다시 보냄을 받은 자라면, 우리가 할 일은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고 나타내야 합니다. 바울은 사도로서 명예를 가지려고 사도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바울이 전하는 복음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나타내기 위해’ 선포하는 것입니다(행 20:24).
3. 바울은 교회를 (성도)하고 부릅니다. 2
많은 우상과 도덕적으로 타락하여 음란하고 퇴폐적인 고린도, 그 도시에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이것은 부정적인 의미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어두운 환경 속에 하나님의 교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자를 ‘거룩한 성도’, ‘부르심을 받은 성도’라고 부르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같은 곳에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이 임했다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거룩한 성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복이 있다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향락적이고 어두운 환경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대의를 따라가는 부름받은 교회를 향하여 칭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도’입니다.
4.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3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창조주가 나를 자녀 삼아 주셨다는 것을 고백하기에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자녀로 불러주었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다는 것입니다(요일 4:10). ‘은혜’(헬/카리스)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값으로 계산 불가한 것을 대가 없이 주는 것들로 선물입니다(엡 2:8). 은혜는 그리스도와 연합했기 때문에 대가 없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평강’(헬/에이레네)은 히브리인들의 샬롬에서 나온 것으로 분쟁과 싸움이 없다는 소극적 의미가 아니고, 예수와 연합한 자에게 축복으로 주어지는 강권적인 평안한 영적 상태를 말합니다. 예수그리스도 때문에 은혜와 평강이 성도인 너희에게 주어졌다는 것을 깨달으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롬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