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하나됨을 위하여

김병진 목사 / 고전 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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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고전 1:10-17 “하나됨을 위하여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으로 세워진 고린도에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와 평강이 부어짐에도 분쟁이 있다는 소식에 바울은 그럴 수 없다고 편지 합니다.

 

1. (분쟁)이 생긴 이유는 틈이 생기고 나누어졌다는 것입니다. 11-12

분쟁(/스키스마)은 갈라진 틈, 찢어진 것, 터진 틈, 균열이라는 뜻입니다. 고린도 교회가 갈라진 틈, 의견 차이로, 생각의 차이로 몸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것입니다. 자기가 은혜를 입은 지도자에게 지나친 충성심과 편파적 생각이 분쟁의 원인이 된 것입니다.

 

1) 바울에게 속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복음을 들고 처음 자기들에게 찾아온 사람이 바울 이라는 것 입니다. 바울 때문에 기독교 신앙으로 개종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현재 여기 없지만 처음 복음을 전한 바울이 존경스러운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고린도 교회의 지도자들을 배척하면서 바울의 사도적 권위에만 응하고 의존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헌신과 사역으로 내가 기독교를 알았기 때문에 바울만 따르겠다는 것입니다.

2) 아볼로파가 있었습니다.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 유대인으로 대학자입니다. 아볼로는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서 말로 유대인을 이기는 자였다고 합니다(18:24, 28). 예수와 성경에 대하여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 잘 하기 때문에 오직 아볼로만 존경하고 따르겠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라고 기록한 것을 보면 하는 것 아볼로는 바울이 인정할 만큼 고린도교회 성장에 상당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고전 3:6)

3) 아니다 게바가 우리 교회의 진정한 목자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게바는 베드로의 아람어 이름입니다. 이들은 정통성에 근거했습니다. 초대 교회인 예루살렘교회가 베드로 중심으로 세워졌다는 것이고, 예수님이 베드로의 이름 위에 교회가 세워진다고 했기에 베드로(게바: 반석)의 이름 위에 교회가 세워졌다는 것입니다(16:18). 너희들은 베드로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그가 게바인 것도 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핏줄부터 너희 같은 이방인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4) 그리고 거룩하게 그리스도파라는 주장 하는 사람들이 또 있습니다. 괜찮아 보이나요? 그리스도파는 당으로 나누인 사람들을 무시하고, 목자가 누구든지 인정하지 않고, 교회가 무엇을 하는지 관심도 없고, 질서도 없고, 오직 사람처럼 그리스도를 추종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에 속했다면 당을 지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머리로 하는 몸을 이루라고 하셨습니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지 못한다는 것을 종종 듣고 보게 됩니다. 이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바울도 교회가 나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편지한 것입니다. 분쟁하는 모습으로 가장 피해 보는 사람은 성도들입니다. 교회 공동체에 영적 위기가 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흩어진 주의 사람들을 불러 내어 교회로 삼으시고 예수님을 머리 삼으셨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오직 예수그리스도입니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1:22)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3)

 

2. 분쟁은 합당치 않으니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 합니다. 10

형제들아의 의미는 너희와 나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한 형제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즉 교회를 형제라고 부르면서 하나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 되는 것이 예수그리스도의 뜻이기 때문에 주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 됨을 간청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교회를 향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과 사랑으로 서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가 그리스도가 되신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아흔 아홉 마리를 두고 한 마리를 찾아 간 것은 하나가 중요해서도 찾으러 가시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다 같이 함께 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가 중요하지만 하나가 채워져서 하나 되어 다 같이 함께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직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그리스도가 우리를 교회 되게 하였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임을 기억하고 서로를 위하고 축복하고 함께 왕 같은 제사장으로 하나님의 구속사를 이루어가는 교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