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22년 6월 15일 RTC_문지혜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2.06.17 조회수99

RTC 소감 - 고전 1:10-17

제목 : 하나됨을 위하여

 

[말씀요약]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고린도 교회에 은혜와 평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갈등과 분쟁의 모습이 있다는 소식에 바울은 그럴 수 없다고 편지합니다.

1.분쟁이 생긴 이유는 틈이 생기고 나누어졌다는 것입니다.

- 고린도 교회가 갈라진 틈, 의견과 생각의 차이로 한 몸이 되지 못하고 4개의 당으로

나뉘어 졌습니다.

*바울파: 복음을 들고 처음으로 자기들에게 찾아온 바울의 헌신과 사역으로 인해 바울만

따르겠다고 합니다.

*아볼로파: 바울이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주었지만, 언변이 탁월하고 성경에 능통하여 말씀을

정확하게 깨닫게 해준 아볼로를 존경하고 따르겠다는 것입니다.

*게바파: 정통성에 근거하여 초대교회인 예루살렘 교회의 수장 이었던 베드로를 진정한 목자로

인정합니다.

*그리스도파: 목자가 누구든지 인정하지 않고, 교회의 하는일에 관심도 없으며 오직 그리스도만

추종합니다.

분쟁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은 성도들입니다. 교회 공동체에 영적 위기가 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는 공동체라고, 몸이 하나니 머리도 하나라고 말씀하십니다.

2.분쟁은 합당치 않으니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 하십니다.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몸, 한 형제인 너희는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예수가 그리스도가 되신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소감 및 적용]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믿음의 뿌리가 단단하지 못했던 저에게 신앙생활이란 주일성수와 헌금생활, 그리고 나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기도생활이 전부였습니다. 결혼 전 다니던 교회에서는 교사로, 찬양단으로 오랜기간 봉사도 했었는데 봉사가 깊어질수록 공동체 안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오해들로 인해 연약한 제 마음의 상처도 함께 깊어졌던 것 같습니다.

결혼 후 남편을 따라 용인으로 오게 되었고 생명샘 교회에 등록을 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생길 갈등을 미리 걱정하며 받게 될 마음의 상처를 피하기 위해 공식예배에만 참석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혼자하는 신앙생활, 그리스도만 추종하겠다 자만하는 그리스도파로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한 몸을 이루지 못한 채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했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하나 되지 못했던 나의 믿음없음 이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러다 올해 초 갑자기 아빠가 돌아가시고, 우리 가정에 찾아온 2번의 코로나감염, 3월에 계획된 이사와 살던 집의 매도문제, 아이들 전학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 등 한꺼번에 밀려오는 어려움들로 인하여 마음이 힘들었던 저는 남편과 의견.생각의 차이로 자주 다투게 되었습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해주지 못하고 판단하고 정죄하니 분쟁이 생기고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소통의 부재를 절실히 느낀 저희 부부는 관계의 회복, 가정의 회복을 위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사역자 훈련원의 공감소통대화법을 함께 수강하기로 결단했습니다. 훈련을 받으면서 생긴 가장 큰 변화는 판단하고 정죄했던 잘못된 언어의 습관들을 서로 인지하고 조금씩 고쳐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막혔던 관계에 회복이 일어나고 선한 영향력이 자녀들에게까지 흘러가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훈련을 통한 깨달음과 변화를 보며 우리 가정가운데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그동안 하지 않았던 셀예배에 참석하여 교제를 나누고, 말씀.치유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공동체 안에서의 연합. 하나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고 앞으로 저는 교회의 가장 작은 단위인 우리가정에서부터 회복을 위해, 하나됨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동안 혼자서도 충분하다며 자만했던 나의 신앙생활을 내려놓고 교회 공동체가 나아가는 방향에 순종하며 말씀과 기도를 통해 신앙의 성숙이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고난을 통해 인내하게 하시고, 인내를 통해 연단시키시며 소망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결단]

1. 하루의 시작과 끝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2. 35감을 매일 기록하겠습니다.

3. 가정, , 교회공동체의 연합을 위해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교회의 머리되신 사랑의 하나님!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하시고, 주신 말씀을 나누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죄악이 가득한 세상 가운데 살아가면서 우리는 늘 넘어지고 쓰러지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를 받고 다시 새 힘을 얻습니다. 우리가 속한 모든 공동체가 분쟁이 없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온전히 합하여져 가정이 하나되고, 교회가 교회되며, 예배가 예배되는 은혜가 있도록 축복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