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3진 김수정B 지파, 장정분 셀, 류선민 집사
RTC를 나누겠습니다
믿음의 능력
● 말씀 요약
1.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다고 말합니다.
* 오직 십자가 자체만으로도 힘과 능력이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알았던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만을 드러냈습니다
2.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십자가의 도와 구원의 말씀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전했습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사람들에게도 잘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열정이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하나님에 대한 자랑이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넉넉함이 있습니다.
3. 바울은 오직 복음만을 전하기로 작정했다고 말합니다.
* 예수 그리스도라는 창을 통하여 세상의 모든 것을 바라보고, 생각하고, 해석하며, 행동하기로 결단했다는 것입니다.
4. 바울은 믿음이 하나님의 능력에 있다고 합니다.
* 예수님을 믿으면 더 자유로워지고 열정이 생겨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욕심과 못된 자아를 부정하는 것이며 우리의 자아는 그분 안에서 더 명백해지고 확실해지게 됩니다.
● 소감 및 적용
저는 어려서부터 예수님을 믿으며 자라왔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강하신 엄마와 제사를 지내는 가정의 종손이신 아빠 밑에서 불안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인해 가정은 항상 전쟁터였습니다.
이런 가정환경과 율법에 치우친 신앙생활로 인하여 저는 점점 사람들과 소통의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사춘기 시절 이후로는 거의 입을 열지 않고 살았습니다. 입을 안 열고 맘을 안 여니 관계는 점점 단절되고 고립되었지만, 교회 생활을 열심히 하니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에게 비춰진 나는 너무 신실하며 믿음이 좋은 사람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25살이 되던 해 학원 강사를 하며 지내는 어느 날 집에 돌아와 쉬고 있는데 맘 가운데 '이대로 사라졌으면 좋겠다.'나 같은 사람 하나 없어진다 한들 세상은 그냥 언제나처럼 흘러가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예수님을 믿어도 기쁨도 즐거움도 없이 그저 죽지 못해 사는 삶, 살아있기에 사는 제 인생을 비관하였습니다.
문득 하나님의 존재 여부와 예수님이 하나님이신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어쩌다 믿게 되었는지를 시작으로 질문에 답을 찾아 나갔습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부활, 승천 그리고 그 예수님을 믿으며 증거하다가 피 흘리며 순교한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을 떠올리며 예수님만이 참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심이 믿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그분은 내 삶을 본격적으로 만지기 시작하셨고 저도 그분을 신뢰하며 하나하나 맡기며 나아갔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늘 어려워했던 제게 주님은 누구보다도 믿을만한 사람, 제 신랑을 만나게 해주셔서 저의 모나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나가주셨고 자녀를 낳고 기르면서 사랑을 준다고 하지만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 나의 모습을 통하여 부모님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늘 입을 다물며 다른 사람의 마음과 감정을 살피기 급급했던 제가 이제는 웃음도, 말도 많아지고 나의 마음을 정직하게 살피며 표현하고 더 나아가 사람을 좋아하며 그들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 점점 커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순간부터 주님은 나의 삶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주시기 시작했으며 나의 삶의 모든 영역 내적, 외적으로 확장시켜 주셨습니다.
여전히 나의 육신이 죽음을 맞기 전까지 온전히 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만 나로 인해 사는 삶이 아닌 예수님께 나의 모든 것을 맡기며 살아가는 삶이 되었기에, 이제는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조금은 두렵지 않다는 마음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리고 이 알 수 없는 자신감이 끝에 가서 더욱 풍성해지리라는 사실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 것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언약에 신실하시며 누구보다 나를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십자가 사랑으로 이미 보여주셨기에 오늘도 감사하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 결단
*매일 성경을 3장씩 읽고 묵상하겠습니다
*항상 기뻐하며 감사하며 기도에 힘쓰겠습니다
● 기도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크신 십자가 사랑을 늘 기억하며 그 능력을 의지하여 세상에 나아가고자 합니다. 저의 입술을, 저의 삶을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