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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3:1-7 “성장하는 복음”
‘시기와 분쟁’은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1. 고린도 교인들이 시기와 분쟁이 있는 것은 아직도 그들이 (육신에 속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3-4
육신에 속한 사람들이 시기하고 분쟁한다는 것으로, 고린도 교회가 아직도 성장하지 못하고 어린아이들이 하는 일을 하면서 여전히 육신에 속하여 처음 예수 안에 들어올 때와 동일하게 어린아이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복음을 전하고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여전히 육신의 속한 자로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이제 다시 와서 신령한 자로서 성장을 향한 진리를 깊이 있게 나눠야 되는데, 구원받은 그때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면 어떻게 하겠느냐 하면서 너희에게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할 수 밖에 없다고 탄식을 하는 것입니다. 신령한 사람들이란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성숙해 가는 사람인데 고린도 교회 교인들이 성숙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것입니다. 아직도 하나님의 기준이나 말씀도 잘 모르고, 하나님의 생각도 잘 모르고 세상 사람처럼 육신적인 편견과 사람이 기준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성장해야 더 성숙한 복음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인데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 성숙한 복음을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운 것입니다. 믿음은 한 가지 믿음이지만 처음에는 부르심과 구원의 은혜의 복음을 전했다면, 이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에 응답하는 삶입니다. 구원은 받았지만 하나님을 향해서 자라지 않으면 너희 삶이 시기와 분쟁으로 초보적인 삶만 살게 되는 것입니다. 육의 속한 사람의 특징은 내가 하는 일이 제일 중요하고 다른 부서가 어떻게 되든 말든 내가 하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령한(성숙한) 사람들은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양보하고 나누고 같이 하고 돌아보며 겸손하고 온유함으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삶을 선택합니다. 우리는 육체의 욕구를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린 자로 성숙해야 되는 것입니다(갈 2:20,24).
2. 시기와 분쟁은 (공동체를 나누고 파괴)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시기로 인한 분쟁은 세상적인 방법이고 육신적인 방법이기에 공동체를 얼룩지게 하고 파괴하는 요소가 됩니다(잠 14:30). 사실 시기 때문에 먼저 망가지는 것은 상대방이 아니라 ‘나’입니다(창 4:4-5,8, 삼상 18:7-8). 하나님은 우리를 각각 다르게 만들었습니다.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각각 하나님의 아들과 딸입니다. 이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끊임없는 물음으로 시기하고 분쟁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시 39:7, 빌 4:11-13). 멀리 있는 사람은 시기 대상이 아닙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시기의 대상이기 때문에 가슴이 아픈 것입니다.
3. 우리는 어떻게 (시기심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1)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것을 멈추어야 하지만, 잘 멈춰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훈련해야 합니다(사 43:1,3-4).
(2)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리 잘 나가는 사람도 이야기를 해 보면 열등감이 가득합니다.
우리가 따라야 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기에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 그리고 예수님의 가장 낮은 자리인 십자가를 기억합시다. 시기심이 우리를 붙잡으려 할 때 다시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다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회개하고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내가 갖은 것으로 하나님 나라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으로 하나님 나라를 사는 것입니다. 받은 것에 감사하면 감사할수록 시기심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복음 안에 믿음의 사람들이 갖게 되는 축복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