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37:5-11 ‘애굽의 총리 요셉’

요셉의 인생 가운데 가장 빛나는 순간은 어디일까요? 만약 요셉의 인생을 산다면 어떤 부분을 살고 싶은가요? 아버지 야곱으로부터 특별한 사랑을 받는 요셉인가요? 대제국 이집트의 총리 요셉인가요?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며 형들과 살아가고 있는 요셉인가요? 일반적으로 요셉을 기억할 때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당당히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총리로 성공한 요셉을 꿈꿉니다. 요셉의 인생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부분이 총리로서의 요셉입니다. 총리로서의 요셉이 그의 사명이고 비전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주신 사명은 무엇일까요? 요셉은 사명을 어떻게 이루어 갔을까요?

1. 꿈꾸는 요셉

아버지 야곱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자라던 요셉은 어느 날 꿈을 꿉니다. 형들의 곡식단이 요셉의 곡식단에 인사하는 꿈이었습니다. 다시 꿈을 꾸었을 때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요셉에게 절을 하는 꿈을 꿉니다. 이 꿈으로 인해 요셉의 고난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형들의 시기로 그는 애굽의 종으로 팔리게 되었습니다.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요셉이 이해하지 못할 많은 사건들이 벌어졌습니다. 요셉은 보디발 장군의 집과 감옥에서 10년이 넘는 시간을 노예로 살아갑니다. 요셉이 종으로 팔리면서 하나님께서는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요셉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알았고 주변 사람들도 알았습니다. 요셉의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힘들고 긴 여정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요셉의 시선은 늘 하나님을 향해 있었습니다.

창 37:8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2. 애굽의 총리 요셉

요셉이 감옥에 있을 때 바로는 꿈을 꾸었고,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꿈을 해석하였습니다. 드디어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사명을 다 이룬 것일까요? 애굽의 총리를 그만두면 요셉의 사명과 비전도 사라지는 것일까요? 애굽의 총리로서 요셉은 무엇을 해야 했을까요? 그는 7년의 풍년과 7년의 흉년을 지나가면서 수 많은 사람을 살리는 역할을 합니다. 애굽의 백성들뿐만 아니라 주변 나라의 사람들도 살립니다. 그 누구보다 그를 종으로 팔았던 형들의 목숨도 구하게 됩니다. 애굽의 총리 요셉은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었고,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이 요셉의 사명이고 비전이었습니다.

창 41: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3. 구속사와 요셉

총리 요셉은 마침내 형들의 절을 받게 됩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권력과 힘으로 형들을 해하게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구속사를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나라를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인생 전체가 하나님의 구속사 안에 있음을 이해했습니다. 요셉은 그의 시신을 가나안에 가져갈 것을 유언합니다. 500여 년 후 이스라엘의 후손들은 이 유언을 실행합니다.

창 45:5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