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소감문
3진 박용만지파 조우연셀 오제도집사
본문말씀: 고전 3:1-7 "성장하는 복음"
ㅁ 말씀요약
1. 고린도 교인들이 시기와 분쟁이 있는 것은 아직도 그들이 '육신에 속한자'이기 때문입니다.
(1)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복음을 전하고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육신에 속하여 시기와 분쟁이 공동체 안에 일어나고 또한 믿음이 성장치 못하고 어린아이 수준에 머물러 있음에 탄식하고 있습니다.
(2)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 즉 신령한 사람이 되어야 하나 고린도 교인들은 성숙되지 못하였고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3) 육에 속한 사람의 특징은 다른 사람 혹은 부서가 어찌 되든, 내가 하는 일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우리는 육체의 욕구를 그리스도와 함게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린 자로 성숙해야 합니다.
2. 시기와 분쟁은 공동체를 얼룩지게 하고 파괴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시기로 인한 분쟁은 세상적이며 육신적인 방법이므로 공동체를 무너지게 합니다.
(2) 시기심은 내 마음을 썩게 하고 분노를 만들고 내가 상대방보다 먼저 망가지게 만듭니다.
(3) 시기의 대상은 멀리 있지 않고 바로 내 옆 가까이에 있는 사람입니다.
3. 우리는 어떻게 시기심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1)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것을 멈출수 있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2)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없기에 다른 사람을 시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ㅁ 소감 및 적용
저는 모태신앙으로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해 왔습니다. 어릴적엔 너무나도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으로 말도 더듬어 남을 만나거나 대화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어릴적 이래저래 놀림을 많이 받아 마음속에 상처가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인도하심에 따라 교회에 계속 다니면서 신실하시고 신앙이 깊으신 집사님들과 날마다 헌신하시는 교사 선생님들의 따뜻한 말과 주님께서 주신 사랑과 은혜를 받았을때, 저는 교회안에 공동체에 천천히 들어갈 수 있었고 나의 마음이 치유되고 주님이 주신 마음을 품고 살아 왔습니다. 대학졸업후 취업이 되었음에도 다른 길로 가고자 그것을 포기하고 공부하다가 생각치 못한 2년동안의 백수생활을 거치면서 내 인생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방황할 때 부모님과 목사님 그리고 교회 공동체 속에서 다시 한번 회복의 시간을 경험했고 또한 하나님과 더 함께 동행하며 교회 공동체를 위해 더 열심히 헌신하며 봉사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제가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직장도 주시고 믿음의 아내를 주셔서 결혼에 이르렀고 자녀 셋을 주셔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에 나의 믿음과 신앙생활은 코로나 핑계를 대면서 점점 태만하게 지내게 되었고 때때로 이래저래 세상을 비판하고 남을 비판하면서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맘도 점점 식어 갔습니다. 오랫동안 복음 안에 살았지만, 한순간에 세상 사람들과 별다른 차이 없이 여전히 육신에 속한 자처럼 아직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의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수십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십자가의 복음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부족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삶을 살지 못하고, 하나님의 기준보다는 나의 생각과 경험이 앞서기도 하였고, 직장 생활 속에서도 크리스챤 다운 모습으로 빛과 소금의 역활을 해야 하는데, 세상 사람들과 구별됨 없이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드러나기를 바랄 때도 많았고 맘속으로 타인을 나도 모르게 정죄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지난날의 나를 돌이켜보며,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십자가의 복음을 기억하며 초심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섬기며 검손하고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남을 더 낫게 여기는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 안에서 교회 공동체를 함께 세워나가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내가 따라가야 할 분이시며,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시고 구원해 주시려 가장 낮은 자리에 오신 그분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나아가겠습니다.
시기심을 품기보다는 항상 주신 것에 날마다 감사하고 주신 찬양 직분 또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으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길 원합니다.
ㅁ 결단
1. 쿰노트를 열심히 작성하여 하나님 말씀을 되새기며 하나님과 아는데 더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2. 성경 1독 하겠습니다.
3. 매주 가정예배를 드리겠습니다.
ㅁ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육신에 속한 자가 되어 시기와 분쟁을 일삼는 어리석은 자가 아닌,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주님의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의 되길 원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마음을 품게 하시고, 십자가의 복음을 기억하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감으로 날마다 감사하며 살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