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입니까’ RTC 소감 나눔
-2진 김혜정A 지파 조향순 셀 김미경B 집사
[말씀요약]
1.우리 모두는 제자들이다
요15:16 너희를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2.제자의 삶의 태도
1) 뱀처럼 지혜롭게(프로니모스)
약1:5 너희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2) 비둘기처럼 순결하게(아케라이오스)
마5: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3. 성령이 함께 하신다
시16: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소감과 적용]
저희 가정은 재혼가정입니다. 처음 가정은 기독교 가정으로, 교회에서와 가정에서의 행동이 다르고 외식적인 면이 너무 싫었습니다. “여자가 남편을 밖으로 돌게 만든다”며, 남편의 잦은 외도를 감싸는 시어머니의 나를 향한 억지 소리를 들으며 지옥속에서 사는데 그 책임을 나에게 돌리는 시집식구들이 너무 싫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참고 살아야 했는데, 남편은 다른 여자와 살면서 생활비는커녕 내가 벌어서 조금씩 모아놓은 돈까지 낚아채 가기가 일쑤였습니다. 결국, 아이들을 위해 이혼해야겠다고 결심했고, 백만원을 주면 이혼해 준다길래 백만원을 주고 이혼했습니다. 이후 전 교회를 절대 다니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같은 상처로 이혼한 현재 남편을 친정이모 소개로 만나 재혼을 했습니다. 힘든 일이 많았지만 잘 참고 살아왔는데 하나님께서는 절 다시 교회로 불러주셨습니다. 아들에게 갑자기 간질 발작이 나타났는데, 종합병원까지 가서 모든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었고, 살아갈 힘도 방법도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옛날 다니던 교회 목사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빨리 교회를 가라고, 하나님께 가면 그건 병도 아니라고 하셔서, 절망 가운데 하나님이 고쳐주신다고 하니까 희망이 생겼습니다.
그 다음날 새벽기도부터 시작해서 울고불고 매달리고, 제 아들 살려달라고 저녁 금식을 작정하고 기도드렸습니다. 금식하며 기도한지 두달쯤 되던 날이었는데, 당시 아침에 한군데 저녁에 한군데 투잡을 뛰고 있던 때라, 저녁출근 준비하며 가족들 먹으라고 김치찌개를 끓였는데, 갑자기 도저히 배고픔을 참을 수가 없어서 한번만 용서해 주시라고 주님께 기도드리고, 딱 반 공기만 먹고 저녁일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에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병원에서 더는 해줄 게 없으니, 아들을 퇴원시키라고. 전 같으면 겁이 났을텐데 이상하게도 오히려 기뻤습니다. 아들 병이 나을 때까지 저녁 금식하겠다는 결단을 어겨서 혼나야 되는 상황인데, 오히려 하나님은 제 결단을 지켜주시려고, 아들을 급히 낫게 해 주신 것이라는 확신이 들면서 바로 새벽기도에 감사헌금을 준비했습니다. 새벽예배 가는 길, 바람이 너무 부드럽게 나의 얼굴을 스치고 꽃향기 냄새가 나면서 나의 몸이 둥둥 떠가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감사하게도 이후 아들은 발작이 없어졌고 휴학했던 학교로 다시 돌아가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도 가고 군대도 가고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교회도 다니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얼마전 저의 사정과 너무나 비슷한 오래 알던 지인을 전도하기 위해 우리 셀장님과 셋이서 주일 예배 끝나고 자주 모였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셀장님과 저는 많은 노력을 했지만, 한달간 함께 주일예배를 드렸는데 자매의 기대치에 부족했는지, 무엇때문인지 몰라도, 다시 교회를 나오지 않겠다고 합니다. 우린 세상적인 방법으로 그 자매를 따라 가서 그런 거라고 결론을 내렸고, 이제는 자매를 위해 주님께 기도하기로 셀장님과 결단했습니다. 한참을 돌아 고생고생 했지만, 저를 다시 불러주셔서 이 생명샘 성전에 당당하게 언제든 은혜받을 내 자리를 준비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결단]
1.가족의 구원을 위하여 30분이상 기도하겠습니다.
2.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밑반찬으로 섬기겠습니다.
3.모일 때마다 가정예배로 시작하겠습니다.
[기도]
나를 회복시키시고 살아갈 목적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그 은혜에 기도로 반응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자녀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온가족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만 섬기는 귀하고 복된 가정이 되게 하셔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영광스러운 제자의 삶을 살겠습니다. 성령 하나님 함께 하여주심을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