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식주인 가이오

임광래 목사 / 롬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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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6:1-5 ‘식주인(食主人) 가이오

바울의 서신서 마지막 장은 안부를 묻고 안부를 부탁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바울과 함께 동역한 사람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안부를 물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바울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수 있는 설명도 있습니다. 그들은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울 선교팀은 다양한 역할과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 나라도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각자의 부르심을 따라 살아갈 때 이루어 집니다. 나는 어떻게 사명을 따라 살 수 있을까요?

 

1. 텐트 제조업 - 브리스가와 아굴라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부부입니다. 브리스가는 로마 출신이고 아굴라는 유대인입니다.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아이에게 기술을 한 가지씩 가르치는데 아굴라는 장막 제조업을 배웠습니다. 그들은 로마에 거주하였는데 유대인에 대한 로마의 핍박으로 고린도 지역으로 이주하였습니다. 그 때 바울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집을 바울의 거처로 제공함으로 복음 사역에 함께 동역합니다. 바울이 에베소로 이동할 때 함께 이동하여 지속적으로 바울에게 성경을 배우게 됩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아볼로에게 성경을 가르칩니다. 아볼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능통하여 초대교회에 중요한 일군이 됩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계속해서 교회를 섬겨 나갑니다.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서 자신들의 집을 예배처로 제공하여 에베소 교회를 세워 나갑니다. 그들은 텐트를 만드는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16:3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2. 자색 옷감 장사 - 루디아

바울은 지금의 터키 지역을 중심으로 사역을 계속 하려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이를 막으셨고 바울 전도팀을 유럽으로 향하게 하셨습니다. 바울 전도팀은 마게도냐를 중심으로 사역을 펼쳐갑니다. 빌립보 지역에 도착해서 복음을 전하려 했을 때 다른 지역과는 달리 회당이 없었습니다. 바울 일행은 기도할 장소를 찾기 위해 강가로 나갔습니다. 그 때 경건한 모임을 갖고 있는 여인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들 중에 루디아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루디아는 두아디라 성의 여인으로 빌립보에서 자색 옷감을 파는 사람이었습니다. 루디아라는 이름은 루디아지방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루디아가 살던 두아디라는 염색으로 유명하였습니다. 그 지역의 자색 옷감은 그리스와 로마에 널리 판매가 되었습니다. 루디아는 복음을 받아들이고 온 가족이 세례를 받습니다. 루디아는 그녀가 가지고 있는 재물로 하나님의 교회를 섬겼습니다. 그녀의 가정을 중심으로 빌립보 교회가 세워지게 됩니다.

16:14 두아디라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3. 식주인(食主人) - 가이오

로마서 16장에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바울의 전도팀에는 꼭 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중에는 편지를 기록하는 더디오와 초대 교회 많은 사람들을 섬기는 가이오도 있었습니다. 재무관도 있었습니다.

[개역]16:23 나와 온 교회 식주인(食主人)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