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소감문
2진 최은선지파 박현정셀 박현정집사
제목 : 영적 청지기 (고전 4:1-7)
[말씀요약]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 맡은 자로 여기라고 합니다. (1절)
① 바울은 어떤 지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에 더 가치를 두었습니다.
② 하나님의 구속사를 깨달을 수 있는 자는 그 비밀을 스스로 깨달은 것이 아닙니다. 오직 은혜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기에 진리를 가르치고, 선포하고, 나타내는 영적 청지기로서 살아야 합니다.
③ 하나님의 비밀 맡은 영적 청지기는 오직 충성하라고 합니다. 충성하기 위한 필수 조건은 겸손이며, 충성의 기준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입니다.
2.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라고 합니다. (5절)
오직 때가 되면 판단하고 감추인 것을 드러내실 분은 하나님이기에 우리가 경솔하게 남을 평가하는 것은 죄라고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비밀 맡은 자로서 사람에게 칭찬받으려고 살 것이 아니라 나를 판단하실 그리스도에게 충성된 영적 청지기로 살라고 합니다.
3. 바울은 3가지 질문을 통해 교만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① 누가 구별하였느냐고 묻습니다.(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름받음)
②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믿음, 지식, 건강...등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③ 그러므로 어찌하여 자랑하느냐고 묻습니다. (마치 너로부터 시작된 것처럼 자랑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소감 및 적용]
지난 주간 어린이 영어예배부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 하심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을 갖었습니다. 평소 교사 4~5명이 YEM(Youth English Ministry)을 섬기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예배를 드리고, 매월 2번의 현장 예배를 드릴 때도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이끄셨습니다. 하지만 성경학교를 아이들과 즐겁게 올려드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인원을 아시고 적재적소에 예배해두신 교사들을 전현직 YEM교사, 학부모교사, 청년부교사, 중등부교사, 심지어 조리해주시는 권사님까지도 섬세하게 25명이나 보내주셨습니다. 청년 교사들이 적극 지원해 주었기에 청년 수련회까지 마치고 YEM 성경학교 전주에 한 번 만나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 같지 않았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서 어색함이나 불편없이 회의를 마쳤습니다. 일주일 남겨두고 손발을 맞춘다는 건 말도 안 됐지만 마지막 한 주..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기도로써 하나님을 의지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릴레이 금식기도, 매일 9시 정시 기도로 각자 위치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마음을 모았습니다.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매일 참가신청서가 늘어나고 수련회 전날에는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인원을 넘길까 걱정에 이르게 됐습니다. 그리하여 평소 출석 인원의 배가 넘는 50여명의 학생들을 참석하게 하셨습니다. 처음 교회에 나온 친구들까지도 마음에 소외됨 없이, 아무 사고 없이, 즐겁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누리는 시간을 갖게 하셨습니다. 다양한 활동이 합쳐져 주제 말씀(빌립보서 4:13절)을 향하게 하시고 아이들 대부분이 주제 말씀을 영어로 암송하도록 지혜를 주셨습니다. 이 말씀이 아이들이 살아가며 용기의 바탕이 되길, 언어가 담지 못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느끼고 경험하길 기도합니다. 예배에 부족한 교사도 이번 기회를 통해 채워주시니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며 저희에게 평안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저 맡겨진 것에 영적 청지기로서 순종하며, 겸손하게 나가는 것밖에 없음을 경험케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감사합니다.
[결단]
1. 매일 영의 양식인 하나님 말씀을 3장씩이라도 달게 먹겠습니다.
2. 금요 철야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기도]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3)
하나님 이제까지도 저희가 갖은 것으로 이룬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며 저희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일을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하실 때 순종하며 할 수 있다고 고백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