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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20:11-16 ‘끝과 시작’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모든 기대와 소망이 무너질 때 마음 가운데 드는 생각은 ‘끝’이라는 단어입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전부였습니다. 그들은 가족과 직장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모든 것을 뒤로하고 예수님과 함께 동행했습니다. 예수님과 관점의 차이는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이루어 가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너무도 허무하고 갑작스럽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셨습니다. 제자들은 절망과 낙심, 두려움에 쌓여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하는 그때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습니다.
요 20: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1. 막달라 마리아. 요 20:11-16
막달라 마리아와 예수님의 첫 만남은 강렬했습니다. 일곱 귀신이 정상적인 삶이 어려웠던 막달라 마리아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마리아는 고침을 받은 후 예수님이 계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함께 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필요를 채우며 사역에 동참했습니다. 예수님이 잡혀가실 때도,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때도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제자들이 두려워 도망갔을 때도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장례에 함께 했습니다. 절망과 낙망 가운데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마리아는 예수님의 부활을 가장 먼저 발견합니다. 끝인 줄 알았는데 새로운 시작의 출발이었습니다.
요 20: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2. 제자들. 요 20:19-23
제자들은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은 그들을 공황상태로 빠지게 했습니다. 예수님을 지도자로 모셨던 그들은 그들도 해를 당하지 않을까 두려움 가운데 피해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 부활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3년 동안이나 예수님과 함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두려움 가운데 문들을 닫고 있던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평강을 선물하셨습니다. 낙심과 절망은 기쁨과 소망으로 바뀌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 20: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3. 도마. 요 20:24-28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다시 재림하실 것을 말씀하셨을 때 도마는 그 길을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제자들과 함께 있지 않았던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 사실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직접 보고 만져봐야 믿을 수 있겠다고 이야기합니다. 8일 뒤 도마는 제자들과 함께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다시 오셨습니다. 도마에게 직접 보고 만져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도마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앙 고백이 된 ‘나의 주심이시며,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는 고백을 합니다. 도마는 이전과 다른 삶을 시작합니다.
요 20: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