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23년 8월 16일 RTC_김소희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3.08.18 조회수48

제목:하나님의 섭리

 

3진 노필례 지파 조단옥 셀 김소희 집사입니다. RTC를 나누겠습니다.

 

.말씀요약

1.사사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이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이스라엘을 파셨습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순종하는 삶을 살면 이 한 사람의 영향력이 공동체가 하나님을 섬기며 살도록 이끈다는 한 사람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2.그 때에 여 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사사로 있던 바락에게 납달리와 스불론을 구원하라고 명령하셨는데 바락이 순종하지 않았고,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사 드보라에게 납달리 게데스에 있는 바락을 불러 이 사실을 계시하고 전달하게 하셔서 바락을 책망하셨습니다.

바락은 드보라의 말을 듣고 같이 가자 하였고 같이 가지 않으면 자신도 가지 않겠다고 하니 드보라는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바락에게 영광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3.가나안 왕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가 헤벨의 아내 야엘에 의해 죽습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겐 족속은 유다 자손들과 남부지방에 살아야 하는데 겐 족속 중 헤벨 이란 사람은 하나님 섬기는 것이 싫어 자기 마음대로 즐기는 삶을 살려고 북쪽 가나안으로 지경을 옮겼고, 때문에 하솔 왕 야빈과 군대장관 시스라와 화평했습니다. 군대장관 시스라가 전쟁 중 도망하여 헤벨의 집에 왔을 때 헤벨의 아내 야엘이 시스라를 죽입니다. 야엘은 가나안 사람들과 섞여 난잡한 생활을 하는것과 우상숭배 하는 것이 싫어서 다시 하나님께 돌아갈 회개의 행동으로 이같이 행동하여 그들과 관계를 끊어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고 찾아온 야엘의 행동을 하나님은 용납하시고 바락을 대신해서 영광을 얻게 하십니다.

 

 

 

 

 

 

 

 

 

 

 

.소감 및 적용

 

저희 집에는 남편을 위해 준비한 십년 정도 된 큰 글로 된 새 성경책이 있습니다,

십년 전쯤 제가 교회를 다니면서 남편을 전도하기 위해 준비한 것입니다. 남편을 전도하려 애썼지만 완강히 하나님을 거부하고 화를 내는 남편을 보며, ‘늙어서 힘이 없을 때나 끌고 와야 겠다’ 라고 생각하며 혹시 그때 성경책 글씨가 잘 보이지 않을까 봐 큰 글씨로 된 성경책을 준비한 것입니다. 지난 3월 저희 남편은 이 성경책을 드디어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결코 젊어서는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저희 남편을 하나님은 상상도 못한 방법으로 생각지도 못한 시간에 남편을 생명샘 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지난 3월 시아버지님이 갑자기 쓰러지시고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장례 준비를 하면서 아버님 핸드폰 지갑을 열어보게 되었고 거기에는 성경구절이 적혀진 명함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남편은 그것을 보며 아버님께서 곧 교회를 갈 거라고 하셨던 대화를 떠 올렸습니다. 남편은 가족들과 상의한 후 기독교식으로 장례식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장례식장에 있는 저에게 저희 진 목사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성도님을 위한 위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오신다고 하시는데 시댁 친지분들의 눈치가 보여 거절할까 고민을 했지만 진목사님의 강권함으로 시댁에 양해를 구하여 허락을 맡아 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예배를 드릴 때 놀라운 것은 믿지도 않는 남편과 도련님이 찬양을 부를 때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예배가 끝나고 아버님 형제 중에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이 저를 부르시더니 남편 전도를 위해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입관식과 발인 예배를 주도 하는게 좋겠다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 과정들을 보며 하나님께서 바람의 방향을 바꾸시고 계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갑자기 이루어진 예배 결정으로 인해 저희 교회분들의 참석이 힘들었는데 너무나도 감사하게 저를 아시는 분들께서 그 자리에 세 번이나 저희 진목사님과 자리를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잘 모르는 권사님께서도 새벽에 오셔서 그 자리에 함께 해 주셨습니다. ‘한 영혼을 위한 섬김이 이런 것’ 이구나를 알게되었습니다. 저희 남편은 교회분들이 세 번이나 이 자리에 와 주시고 그리고 발인 예배 후 저희가 버스에 탈 때까지 함께 해 주신 것에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장례를 힘들게 마치고 주일에 교회에 같이 가서 예배드리고 감사헌금을 내면서 진목사님께 인사하는 것이 어떻겠냐며 남편에게 제안을 했고 거절할 줄 알았던 남편은 흔쾌히 허락을 했습니다. 주일에 처음으로 같이 예배를 드릴 때 남편은 찬양을 들으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렇게 눈물없던 남편이  눈물을 흘린다니..하나님께서 그의 돌 같은 마음을 녹이시는게 느껴졌습니다. 진목사님께서 담임목사님 얼굴을 한번 뵙고 가시라고 하셔서 담임 목사님을 뵈러갔더니 김병진 목사님께서 남편에게 영접 기도를 권하셨고 남편은 얼떨결에 영접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 교회에서 지나가는길에 어느 집사님의 “샘파 하셨어요?”라는 질문에 샘파가 뭔지 궁금해하는 남편에게 샘파에 대해 설명을 하며 샘파 등록을 하게하였고 새 신자 등록 권유에 등록도 했습니다. 교회에 처음 간 그날 남편은 영접기도. 새신자등록. 샘파등록 까지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그냥 그 일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오고나서 남편의 눈치를 봤는데 남편은 뭐 홀린 것 같다며.. 교회를 다음에 갈지 말지를 고민하겠다고 했습니다. 다음 주일이 되기 전날까지도 고민하던 남편에게 저는 성경의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이 당신을 지명하여 불렀다고, 성경에 써있다”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남편은 그 말에 수긍을 하였고 교회에 다니기를 결단하였습니다. 현재, 남편은 주일마다 저와 아이들과 같이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남편이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남편 앞에서 찬양과 설교 말씀을 마음껏 틀 수 있고 찬양을 부를 때 같이 눈물을 흘릴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저와 같이 기도해주고 화내기를 더디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남편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10년전부터 시작된 남편의 구원을 위한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드디어 응답해 주셨습니다. 교회를 손잡고 들어가던 부부들을 뒤에서 보며 ‘저도 남편이랑 교회다니고 싶어요’ 라며 눈물 흘리며 기도했던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에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정말 싫어하시는 우상숭배를 저도 정말 하기 싫다며 제사를 폐하게 해달라고 했던 저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들어주셔서 남편 뿐만 아니라 시어머니도 하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다니시게 해주셔서 제사를 정말 페하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하셨다”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의 상황을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사람의 중요성.. 내가 사사요 내가 왕같은 제사장이라 고백하며 내가 서 있는 곳이 힘들고 어렵지만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한 발자국씩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결단

성경통독을 계속해서 하겠습니다.

가정에서의 사사.왕같은 제사장역할을 제가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능력있는 자를 사사로 세우시는 것이 아니고 능력없는 사람을 취하셔서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보이신다고 하셨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제가 사사라 생각하며 삶에서 작은 부분이라도 섬길때에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보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징조가 보일 때에 일하는 것이 아닌 제가 일하려 할 때 이미 징조를 보이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